한국만화웹툰아카데미가 2025년 제2기 연구과정 입학생들과 함께 새로운 도약을 시작했다. 지난 5월 9일, 아카데미는 제2기 입학식을 성황리에 개최하며 다시 한번 웹툰 창작 전문 교육기관으로서의 위상을 확인시켰다.
한국만화웹툰아카데미는 부천시가 설립한 국내 유일의 웹툰 창작자 전문 교육기관으로, 현장 중심 교육을 통해 차세대 글로벌 웹툰 작가를 양성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특히 2024년 졸업한 1기 연구생 15명 중 3명이 네이버웹툰에 연재를 확정, 실질적인 데뷔 성과를 거두며 업계의 큰 주목을 받았다.
이번 제2기 입학 과정에는 총 205명의 작가들이 지원, 치열한 경쟁 속에서 1차 포트폴리오 심사를 통과한 64명을 대상으로 실기 및 면접 심사가 진행되었으며, 이 중 34명이 최종 선발되었다. 이후 이들은 아카데미 특유의 **‘서바이벌 방식의 창작 교육과정’**을 통해 쿼터별 평가를 거치며, 최종 15명만이 졸업 자격을 얻게 될 예정이다. 이 같은 고강도 선발과정과 단계별 탈락 시스템은 세계 최고 수준의 창작자 양성을 목표로 한 아카데미의 의지를 드러낸다.
아카데미의 주임교수이자 한국을 대표하는 웹툰 작가 Hun(최종훈) 작가는 “기존에 없던 진짜 프로작가 양성을 위한 학교를 만들겠다던 각오로 설계하고 운영하여 전례없는 교육의 질과 성과들을 만들고 있다.”며 “한국만화아카데미가 지난 1기를 이어 올해 2기 입학생들을 맞이하게 되었으며, 1기로 인해 더욱 확신을 갖게 된 교육 방향을 바탕으로 2기 연구생들의 실력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라며 포부를 밝혔다.
2025년 연구과정에서는 시즌제 교육 시스템, 마스터 클래스, 글로벌 진출을 위한 콘텐츠 전략 교육 등 실전 중심의 프로그램이 강화되었으며, 교육 전 과정은 전액 무료로 제공된다. 또한 입학생들은 최신 장비와 개별 작업 공간, 프로젝트 개발비 및 주거지원 혜택까지 받으며 창작에만 몰입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받는다.
부천시는 한국만화웹툰아카데미가 웹툰 산업 생태계의 인재 허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향후에도 적극적인 지원을 이어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