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RX 'LazyFeel' 한국/베트남 국빈 만찬 참석, 외교무대에 선 첫 외국인 프로게이머

등록일 2025년08월12일 17시16분 트위터로 보내기



 

e스포츠 & 게이밍 기업 DRX가 자사 '리그 오브 레전드'(League of Legends) 선수 쩐 바오 민(인게임 닉네임 'LazyFeel')이 8월 11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한-베트남 정상 국빈 만찬에 공식 초청받아 참석했다고 밝혔다.

 

LazyFeel 선수는 DRX가 베트남에서 직접 발굴해 영입한 유망주로, 2025년 DRX에서 League of Legends Champions Korea(이하 LCK)에 데뷔하며, 역사상 최초의 베트남 국적이자 외국인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이번 만찬에는 LCK에서 활동하는 외국인 프로게이머로서 사상 처음으로 초청됐으며, 이는 e스포츠를 매개로 한국과 베트남을 잇는 상징적인 순간으로 평가된다.

 

이번 만찬에서 LazyFeel 선수는 국내 주요 그룹 총수와 정치, 금융, 문화, 체육계 인사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한-베 국빈 만찬 자리를 빛냈다. 이번 초청은 재한 베트남 교민 사회와 팬들은 물론, 함께 응원해온 한국 팬들에게도 뜻깊은 순간이었으며 향후 한-베 양국 간 문화, 스포츠 교류 확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LazyFeel 선수는 6월, 문체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주최한 '2025 코리아 트래블 페스타'에 초청돼 베트남 호치민에서 열린 행사에 참가하기도 했다. 당시 그는 베트남 내의 높은 인기를 바탕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베트남 팬들과 교류했고, 한국 e스포츠 및 관광 콘텐츠 홍보에 앞장섰다.

 

DRX는 국제 무대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프리미어 e스포츠 & 게이밍 기업으로, 글로벌 무대에서 경쟁력 있는 선수 발굴과 육성에 힘쓰고 있다. 특히 동남아시아를 비롯한 해외 유망주 발굴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으며, LazyFeel 선수 역시 이러한 노력의 결실로 탄생한 사례다. DRX는 앞으로도 국제 e스포츠 무대에서 활약할 수 있는 다양한 국적, 배경의 선수들을 발굴·지원하며, 문화와 스포츠를 잇는 가교 역할을 지속할 계획이다.

 

DRX 양선일 대표는 "쩐 바오 민 'LazyFeel' 선수의 이번 국빈 만찬 참석은 e스포츠 선수로서의 성취를 넘어, 한-베 양국의 문화와 스포츠를 잇는 의미 있는 발걸음"이라며 "앞으로도 LazyFeel 선수가 세계 무대에서 활약하며 더 많은 팬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도록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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