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이 서비스하는 ‘마비노기 모바일’의 첫 라이브 방송 ‘캠파 LIVE’가 14일 오후 7시에 진행됐다.
이날 방송에서는 데브캣 마비노기 모바일 개발팀 이진훈 디렉터가 직접 출연해 게임을 둘러싼 다양한 이슈에 대해 답하고 8월 21일 진행될 업데이트에 대한 세부 정보 및 준비중인 콘텐츠 업데이트에 대한 일부 정보가 공개됏다.
먼저 가장 먼저 많은 유저들의 피드백이 있었던 최적화 관련 이슈에 대한 이야기가 언급됐다. 그간 마비노기 모바일을 장시간 플레이를 할 경우 프레임이 저하되는 문제가 발생했는데 이는 채집과 관련된 UI구조가 성능에 영향을 준 것으로 채집을 계속해도 내부 리소스가 과도하게 쌓이지 않도록 해 개선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메모리 최적화를 통해 초반 실행속도 및 전체적인 반응속도를 개선했으며 지도 여는 속도 개선 등 눈에 보이지 않는 중요한 최적화 작업을 지속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기존 파티매칭 콘텐츠인 어비스, 레이드를 대상으로 한 우연한 만남 시스템도 추가된다. 매칭은 크로스 서버 매칭으로 되며 이를 통해 파티 플레이가 익숙하지 않은 유저들도 무작위 매칭을 지원할 예정이다. 단, 글라스 기브넨 매우 어려움 난이도, 어비스 지옥 7 난이도 등 최고난이도 콘텐츠는 적용되지 않는다.
밸런스에 대한 부분도 언급됐다. 가장 먼저 듀얼블레이드와 마법사에 대한 밸런스 조절이 이뤄진다. 듀얼블레이드는 ‘3960 허리케인 장신구 룬’의 속도가 개선되고 ‘글라이딩 퓨리’ 스킬은 크리티컬시 추가 공격이 발생하도록 변경돼 DPS가 상승됐다. ‘하울링 게일’은 받 피해 감소 및 넉백 무시 효과가 추가돼 생존 스킬로도 활용할 수 있게 됐다.
마법사는 전직 마법사 특유의 플레이를 살리면서도 성장성을 확보하는데 주안성을 뒀다. ‘아이스 대거’는 서리가시 룬처럼 연발 발사 형태로 변경되며 대미지가 상향된다. ‘파이어볼’은 불장판에도 피해 속성이 부여되며 이를 통해 패시브 스킬인 엘리멘탈 마스터가 발동될 수 있도록 변경된다. 또 메테오 스트라이크 자체 대미지의 타격 대미지가 50%정도 상향되며 마지막으로 산사태 룬 사용시 ‘텔레키네시스’를 사용할 경우 타겟에게 받는 피해 증가 시너지 디버프가 부여되고 모든 적에게 주는 원소피해가 10% 증가되도록 변경된다.
기존보다 상향된 클래스 특화 어시스트 모드도 추가된다. 클래스 레벨 30레벨이 되면 자동 개방되며 스킬 사용 간의 딜레이가 없어져 초보자들도 숙련자들처럼 부드럽게 스킬 연계가 가능해질 수 있도록 돕는다. 이 어시스트 시스템은 만능이 아니며 실제로 능숙한 수동 컨트롤보다는 그 효율이 떨어지도록 디자인 된 만큼 복귀 및 초보 유저들이 게임 내 전투 시스템에 익숙해지기까지의 시간을 대폭 줄여줄 것으로 전망된다.
기존 30-5층까지 열려있던 ‘망령의 탑’은 9월 4일 초기화 된다. 성장에 더 도움이 될 수 있는 형태로 보상 내용이 변경되며 8월 21일부터 초기화 전까지 일일 입장 횟수가 하루 20회로 증가해 보상을 쉽게 얻을 수 있도록 변경된다.
8월 21일 추가되는 신규 콘텐츠인 ‘길드 함선 제작’, ‘달밤의 늑대인간’의 세부내용도 공개됐다. 길드 함선 제작은 길드원이 거대한 함선을 제작하는 협동 콘텐츠로 다양한 콘텐츠 해결을 통해 함선 건설 진척도를 높여나갈 수 있으며 완성된 함선 내에서는 길드원들이 활용한 다양한 오브젝트가 차례로 추가될 예정이다. 또한 추후 길드원들끼리 즐길 수 있는 함선 전용 콘텐츠가 업데이트될 예정이다.
달밤의 늑대인간은 79만 8천골드에 구매할 수 있는 인게임 보드게임 패키지로 이모션 및 춤을 각각 2개를 획득할 수 있으며 별도의 독립된 인스턴스 필드에 입장해 게임을 즐길 수 있다. 플레이는 최소 4명에서 8명까지 입장이 가능하며
낮에는 주민이 늑대인간을, 밤에는 늑대인간이 주민을 지목해 쓰러뜨리는 일종의 마피아 게임을 즐길 수 있다. 해당 아이템은 파티원들 중 한 명만 가지고 있어도 모두가 즐길 수 있으며 1회 구입 시 반복 사용가능한 영구 아이템으로 귀속된다. 이와 함께 메인 퀘스트와 연계되는 신규 에픽 퀘스트 ‘그림자와 숨바꼭질’도 8월 21일 추가된다.
방송 말미에는 9월 19일 진행되는 온라인 쇼케이스인 ‘빅 캠프파이어’의 개최 소식이 공개됐다. 해당 쇼케이스를 통해서 하반기 대규모 업데이트인 ‘여신강림’ 3장과 향후 추가될 콘텐츠 및 신규 클래스 등 다양한 정보가 공개될 예정이다.
끝으로 이진훈 디렉터는 “마비노기 모바일을 즐겨주시는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 오늘 남겨준 이야기들은 개발팀 모두가 꼼꼼하게 살펴보고 반영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오는 9월 진행될 빅 캠프파이터 쇼케이스를 통해 오늘 못 다한 이야기를 할 수 있도록 하겠다. 앞으로도 기회만 되면 오늘처럼 캠을 켜고 유저분들과 자연스럽게 소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방송은 실시간 최고 동시 시청자 수 21만 4000명을 기록하며 마비노기 모바일을 즐기는 유저들의 높은 관심을 얻었다. 또한 실시간 소통을 통해 공개된 업데이트 콘텐츠 및 밸런스 패치에 대한 내용들 전반에 대한 유저들의 긍정적인 반응이 이어지며 성공적인 첫 방송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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