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 애플리케이션(이하 앱) 업체 '배달통'이 '스마트앱어워드 2014'에서 생활서비스 부문 '생활편의분야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3일 밝혔다.
배달통은 이번 수상으로 지난해 생활서비스 부문 통합 대상 수상에 이어 2년 연속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스마트앱어워드'는 한국인터넷전문가협회가 주최하고 미래창조과학부가 후원하는 행사로 한 해 동안 새로 출시되거나 업데이트된 앱 중 가장 혁신적이고 우수한 성과를 보인 앱을 시상하는 행사다.
이번 수상자 선정에는 2000명의 인터넷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단이 참여했으며 온라인 평가심사 결과에 따라 비주얼 디자인, UI, 기술, 콘텐츠, 마케팅, 서비스 측면에서 가장 우수한 스마트앱 서비스들이 선정됐다.
배달통은 올 한해 누적 다운로드 1100만, 월 평균 주문 300만 건, 업계 최다 배달업체 등록수(20만 개), 재방문 1위(닐슨코리아 조사)등의 성과를 이뤘다. 그 결과 2014년 상반기 매출 역시 전년대비 258% 성장, 순이익 53% 신장했다.
특히 타 업체들이 지상파 TV 광고를 중심으로 공격적인 마케팅에 집중한 데 비해 배달통은 지난 4월 큐레이션 서비스를 적용한 v5 업데이트를 진행하는 등 사용자의 편의성을 위한 서비스와 혜택에 중점을 둔 정책으로 차별화를 꾀했다.
이후 10월에는 서비스 런칭 4년 만에 배우 마동석을 모델로 한 첫 TV광고를 선보이며 업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배달통의 TV광고 가세로 배달앱 마케팅경쟁이 더 가열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기도 했지만 배달통은 광고를 시작한지 약 3주 만에 모바일결제 수수료를 2.5%(외부결제수수료 포함 6%, VAT별도)로 추가 인하하며 이같은 우려를 단번에 불식시켰다.
배달통 관계자는 “연간 1조원 대로 규모로 성장한 배달앱 시장에서 배달통은 2015년에도 최초의 배달앱이라는 자부심으로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이며 사용자들에게 이익이 되는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며 “동시에 업계 최저수수료 고수와 업주 전용서비스 '마이샵' 활성화 등으로 배달업체와의 상생전략은 더욱 확대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스마트앱어워드 2014'의 공식 시상식은 4일 서울 잠실 롯데호텔월드에서 열리며 정부기관 및 스마트모바일 관련 유관단체, 수상기관, 유‧무선 인터넷전문가 500여명이 참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