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서 웹소설 한류 바람 일으킬까? '북팔' 중국 서비스 실시

등록일 2015년05월28일 10시11분 트위터로 보내기

웹소설 업체 북팔은 28일, 자사의 모바일 웹소설 서비스 '북팔'의 중국 현지 서비스를 지난 25일부터 시작했다고 밝혔다.

국내에서 400만 이상의 모바일 앱다운로드를 기록한 북팔 웹소설의 중국내 서비스명은 韩派(중국 발음: 한팔)로 결정되었으며, 이는 한국에서 온 한류 웹소설이라는 것을 상징한다.

북팔의 웹소설은 한국에서 로맨스 장르에 특화되어 20~40대 여성독자들의 전폭적인 인기를 받아왔다. 최근 드라마 별그대 돌풍에서 보았듯이 중국에서도 한국의 로맨스 장르에 대한 인기는 폭발적이다. 북팔 웹소설 역시 이점을 주요 마케팅 포인트로 삼아 대륙의 여심을 잡는 마케팅에 주력할 예정이다.

북팔 웹소설의 중국어판 韩派은 중국 현지 10여개 안드로이드 플랫폼에 오픈되었으며, 국내에서 인기를 끈 연재작품 100여 종이 번역되어 서비스되고 있다.
 
韩派의 퍼블리싱을 담당하는 중국업체 할로게임즈의 담당자는 차후 번역 작품을 늘리고 서비스 플랫폼 또한 지속적으로 확대하여 사용자 만족도를 높인다는 전략을 세워두고 있으며 6월 아이폰 버전이 오픈되면 대대적인 광고마케팅을 통해 가입자 수를 늘려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북팔 김형석 대표는 "그동안 한국의 콘텐츠 회사들은 1회성으로 콘텐츠만 수출해왔을 뿐 서비스 플랫폼을 구축할 엄두를 내지 못했는데, 북팔은 콘텐츠를 통해 서비스 플랫폼을 구축하는 전략에 도전한다며 앞으로 동남아시장까지 한류 웹소설을 확대하는 전략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K-Drama와 K-pop에 이어 K-story가 스마트폰 흐름을 타고 중국과 동남아시아 시장에 한류 열풍을 가져오게 될지 많은 대중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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