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명가 서울문화사가 운영하는 남성만을 위한 성인 웹툰 플랫폼 '빅툰'(www.big-toon.com)에서 일본만화 '시마과장'을 전격 연재한다.
'시마과장'은 1980년대에서 1990년대 초기에 이르는 일본의 버블경제 시대에 '하츠시바'란 대기업에 들어가 경제활동의 말단에서 일하는 회사원의 일상을 현실적으로 묘사해 샐러리맨 층을 중심으로 현재까지 4000만부 이상이 판매된 명작이다.
주인공 시마 코사쿠는 베이비 붐 세대(1947년 9월9일생)로 작품 초기에는 소심하고 자신의 안위만 생각하는 평범한 회사원으로 그려졌다. 시마과장은 초기에는 부부의 이혼, 사내 연애 등 개인적인 일상을 주로 다뤘지만, 1984년 후반부터 본격적으로 대기업 내부의 파벌과 기업전략을 기초로 경영 관련 에피소드가 전개되는 등 경제, 경영 분야를 본격적으로 다루게 된다. 시마과장 속에서 주인공인 시마는 경영 등 사내 파벌 다툼에서 자신의 신념에 따라 행동하는 인물로 그려진다.
시마과장은 실제 사회에서 벌어지는 다양한 사건들이 작품 속에서 녹아 있고, 기업의 성공, 실패 사례도 작품 속에 반영되어 주인공 시마가 승진 또는 좌천되기도 한다. 하지만 이를 극복해 한 단계씩 출세해가는 과정을 다룸으로써 국내에서도 많은 샐러리맨 독자층을 확보하고 있다. 이런 다양한 요소들이 베이비 붐 세대의 샐러리맨의의 심리를 꿰뚫어 1990년대 큰 인기를 모은 회사원을 주인공으로 하는 만화의 원조라 할 수 있다.
서울문화사 만화사업본부의 최원영 상무는 "빅툰에서 연재되는 시마과장은 기존 페이지뷰 만화가 모바일로 최적화 되어 웹툰 형식으로 재탄생 되었고, 특별 버전으로 한국 독자들만을 위해 재편집 되었다. 또 주요 장면을 부분 컬러화하여 기존 시마과장을 즐기는 한국의 독자들에게 옛 명작을 컬러화 된 웹툰으로 감상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현재 빅툰 뿐만 아니라 네이버, 티스토어에서도 서비스중이며, 점차 서비스 채널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시마과장은 19세 구독 불가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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