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미카엔터테인먼트(대표 김창민)가 한국만화가협회(협회장 이충호)와 함께 지난 9월 체결한 전략적 제휴 프로젝트인 '불후의 명작'의 원작이 될 작품 리스트를 공개했다.
'불후의 명작' 프로젝트는 예능 프로그램 '불후의 명곡'에서 착안한 기획으로. 웹툰 시장 이전에 출판 만화 레전드 작품들을 웹툰 작가들이 새롭게 해석해 40대~50 대 독자들에게는 향수를 느낄 수 있게 하고, 10대~20대에게는 전설적인 화제의 작품을 웹툰으로 만나보는 기회를 제공하는 새로운 제작 프로젝트이다.
코미카 측이 공개한 작가 및 작품 리스트는 '불후의 만화 명작'이라는 타이틀에 걸맞게 이름만 들어도 누구나 알만한 유명 작가와 대표작이 포진해 관계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공개한 작품 리스트는 이현세 작가의 '아마겟돈', 허영만 작가의 '망치', 이충호 작가의 '마이러브', 윤태호 작가의 '야후', 이명진 작가의 '어쩐지 좋은 일이 생길 것 같은 저녁', 문정후 작가의 '용비불패' 등 80년대부터 2000년대까지 다양한 세대를 대표하는 작가와 그의 대표작들이 이름을 올리고 있다.
특히 과거에 비해 요즘 젊은 세대들이 쉽게 접하기 어려운 출판 만화의 대표작들을 현재 '핫'한 웹툰 작가들 손으로 재 탄생되는 기회를 통해 새롭게 선보인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으며, 이현세, 허영만, 이명진 작가의 메가 히트작들과 이충호, 윤태호, 문정후 작가 등 '무림수사대', '미생', '고수' 등 다양한 웹툰 연재를 진행하고 있는 작가들의 출판만화 시절 히트작을 다시 볼 수 있게 됐다.
코미카 김창민 대표는 "'불후의 명작'과 같은 한국 만화계의 획을 그었던 한국을 대표하는 작품들이 다시 태어나는 역사적인 프로젝트를 진행하게 되어 기쁘고, 기존 출판 만화를 즐겨보던 독자들이 이번 기회를 통해 웹툰에 대한 새로운 인식이 확산 되기를 바란다는 내용과 함께 10대와 20대가 주류를 이루는 웹툰 시장이 이번 기회를 통해 다양한 세대로 확대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코미카의 '불후의 명작' 프로젝트는 현재 연재 작업이 진행 중이며, 17년 1월 중 코미카 웹사이트는 물론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