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너의 이름은.'이 해외 애니메이션 최초로 오늘(15일) 부터 오는 26일까지 와디즈에서 크라우드펀딩을 진행한다. 또,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내한이 확정돼 예비 관객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너의 이름은.'은 꿈 속에서 몸이 뒤바뀐 도시 소년 '타키'와 시골 소녀 '미츠하', 만난 적 없는 두 사람이 만들어가는 기적과 사랑에 관한 이야기를 담은 애니메이션으로, 일본에서 1,500만 관객을 돌파하며 역대 재패니메이션 흥행 2위에 오른 바 있다. 또한, 아시아 5개국 흥행 1위, 제42회 LA 비평가 협회상 애니메이션상 수상, 로튼 토마토 신선도 지수 97% 등 아시아를 넘어 미국, 유럽까지 전 세계를 사로잡은 대작이다.
'너의 이름은.'의 공식 수입사인 미디어캐슬 관계자는 "국내 개봉 전부터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팬을 중심으로 영화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된 상태, 각종 영화제에서 전회 매진을 기록했을 정도"라며, "국내 정식 개봉까지 기다려준 팬들에 대한 감사의 인사로 감독 초청 특별 상영회를 크라우드펀딩으로 진행하기로 결정했다"라고 전했다.
이번 와디즈 크라우드펀딩은 '스페셜 미라클', '스페셜 체인지', '마코토 컬렉션' 총 3개의 리워드 구성으로 진행되며, 한정판 굿즈(핸드폰 케이스)와 리플렛, 원작소설, DVD 등 다양한 혜택이 마련되어 있다. 무엇보다 네티즌들의 주목을 받고 있는 것은 신카이 마코토 감독과 와디즈 투자자가 함께하는 '너의 이름은.' 감독 초청 특별 상영회다. 행사는 1월 4일 오후 7시 30분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진행되며, 영화 상영 후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무대인사와 질의응답 및 깜짝 선물 증정이 진행될 예정이다.
오는 1월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내한 소식을 전한 영화 '너의 이름은.'은 재패니메이션의 새로운 역사를 다시 쓰며 새해 첫 흥행작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작품이다. 특히, '너의 이름은.'은 '하울의 움직이는 성' 카미키 류노스케와 '늑대아이' 카미시라이시 모네의 목소리 출연으로 영화적 재미를 더했다. 여기에 '원령공주'와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등 지브리 스튜디오의 수많은 대표작에서 작화 감독을 맡았던 안도 마사시, 인기 록밴드 래드윔프스(RADWIMPS)의 협업으로 완성도를 높였다. 영화는 2017년 1월 4일, 전국 극장에서 개봉하며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자세한 내한 일정은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