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의 3번째 'NTP', 방준혁 의장이 밝힐 3가지 테마

등록일 2017년01월17일 17시35분 트위터로 보내기



 
넷마블게임즈가 사업 성과 및 사업 전략을 밝히고 준비중인 라인업을 소개하는 행사인 NTP(Netmarble Together with Press)의 3번째 행사가 18일 개최 될 예정이다.

1월 18일 여의도 글래드 호텔에서 열리는 이번 NTP는 2015, 2016년에 이어 3번째 행사로, 국내외 게임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넷마블의 행보가 공개되는 자리다. 특히, 올해 국내 게임사 최대규모로 상장 예정인, 세계 5위권 모바일게임사로 우뚝 선 넷마블을 이끄는 방 의장의 입에 국내는 물론 해외 게임업계의 관심도 큰 상황.

이날 직접 발표에 나설 방준혁 의장의 입에서 나올 것으로 기대되는 주제는 크게 3가지로 요약할 수 있다.

먼저 기대되는 것은 2016년 12월 출시되어 상상을 초월한 성공을 거두며 모바일게임의 지형도 자체를 변화시키고 있는 것으로 평가되는 '리니지2 레볼루션'을 포함한 넷마블 전체의, 그리고 게임별 실적에 대한 내용이다.

이미 경쟁사 사업팀 등에서는 리니지2 레볼루션의 지난 1달여 매출을 1000억원 이상, 1200억원 규모로까지 예상하고 있다. 이번 NTP에서는 리니지2 레볼루션이 1000억 매출 달성 일수 기록을 갱신했다는 발표가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그와 함께 넷마블 게임들의 전체적 사업실적과 전망 등을 들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다음으로 예상되는 내용은 넷마블의 상장에 관련된 부분이다. 증권업계에서 넷마블의 상장 시기를 2017년 5월로 예상하는 가운데, 이날 방 의장이 직접 로드맵을 밝힐지 주목된다.

넷마블의 가치는 증권업계에서 보수적인 애널리스트들도 6조원 이상으로 예상하고 있는 상황. 일각에서는 목표였던 10조를 달성할 거라는 예측도 나오고 있다. 시의적절한 M&A로 회사 가치를 키워온 넷마블이 회사 가치를 더 올리기 위해 또 다른 M&A 소식을 알릴지도 관심이 가는 대목이다.

2017년 게임업계에서는 넷마블 외에도 카카오게임즈, 네시삼십삼분 등의 상장이 이뤄질 거라는 예측도 있지만 양사 모두 연내 상장은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게임업계는 물론 양사 내부에서도 지배적인 상황. 이런 가운데 게임업계는 물론 증권업계에서도 넷마블에 쏠리는 관심은 점점 더 커지고 있다.

마지막으로 이번 NTP는 넷마블이 확보한 글로벌 IP들을 확인하고 그 IP들을 활용한 신작 게임 라인업이 소개되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미 세계적 유명 IP들, '디즈니', '마블', '스타워즈', '트랜스포머'에 인기 온라인게임, 콘솔게임 IP들을 확보한 넷마블은 이번 NTP에서 IP 확보 현황과 개발상황을 전할 것으로 보인다.

'리니지', '블레이드앤소울', '테라', '킹오브파이터즈', '트랜스포머' 등의 IP를 활용한 모바일게임이 공개될 것으로 예상되며, IP에 의존하지 않고 개발중인 게임들은 어떤 장르, 소재를 선택했는지도 기대되는 부분이다.

그 동안 수면 밑에서 공을 들여온 일본의 만화, 애니메이션 IP에 대한 발표도 나올지에도 관심이 쏠린다. 이미 일본 게임업계에서는 넷마블이 세계적 유명 만화, 애니메이션 IP를 확보했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는 가운데 '블리치', '일곱 개의 대죄' 등이 거론되고 있다.

이런 주제에 더해 IP와 실적이라는 양날개로 무장한 넷마블이 향후 이를 활용해 글로벌 시장에서 어떻게 경쟁할지에 대한 로드맵이 소개될 것으로 예상된다.
 
NTP 행사마다 현실을 직시한 충격적이지만 현실적인 발언을 이어온 방준혁 의장이 현 게임시장에 대해 어떤 분석과 전망을 내놓을지도 기대되지만 일각에서는 중요한 상장을 앞두고 있어 1,2회 행사에 비해 발표 내용이 구체적이지 않을 것이란 예상도 나오고 있다. 

과연 '3rd NTP'에서 방준혁 의장은 어떤 이야기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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