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원장 윤종록, 이하 NIPA)은 스마트콘텐츠 개발사 80개사를 대상으로 진행하는 ‘스마트콘텐츠 테스트 플랫폼 지원사업’ 선정 기업들의 성과가 확대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본 사업은 국내 중소 스마트콘텐츠 기업이 개발하는 제품의 품질을 향상시키고, 이용자 요구에 맞춰 적기에 출시할 수 있도록 업체 별로 콘텐츠 분야에 맞게 희망하는 맞춤형 테스트 및 개발 컨설팅을 지원하는 개발 테스트 지원 분야와 온라인 서비스 기술을 지원하는 개발 인프라 지원 분야로 구성되어 있다.
2016년 사업성과에 힘입어 예년보다 2배 늘어난 총 80개사를 지원한 올해에는 테스트 플랫폼을 지원받은 기업들의 성공적인 글로벌 시장 진출 성과가 잇따랐다.
볼트마이크로의 실시간 방송 앱 ‘카메라파이 라이브’는 인도네시아어, 독일어, 폴란드어의 3개 국어 번역을 진행한 현지화 테스트를 받았으며, 현재 전 세계 200여 개국에 매일 평균 만 사천여 건이 방송 중으로 최근 누적 다운로드 220만 건을 달성했다.
기능성, 호환성, 사용성 테스트를 지원받은 슈퍼어썸의 ‘헬로키티 프렌즈’는 출시 3개월만에 115만 다운로드를 기록하며 구글플레이 ‘2017 올해를 빛낸 게임’인디게임 부문에 선정되었다.
모바일 개인 의료비스 앱 ‘헬렌’을 서비스하는 휴먼스케이프는 기능성, 호환성 테스트를 지원받았다. 작년 매쉬업엔젤스에서 시드투자를 받은 이후, 최근 마젤란기술투자로부터 추가 투자를 받게 되면서 서비스 고도화 및 동남아 진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성공적인 시장진출을 위한 맞춤형 콘텐츠 테스트 지원사업인 만큼 국내 모바일 이용자들에게 잘 알려진 유명 기업들의 관심도 끌었다. 실제로 이번 사업에는 이미 대중들의 인기를 끌고 있는 유명 기업들도 대거 신청을 했다. 유명 부동산 종합 플랫폼인 직방과 다방을 비롯해 숙박 O2O(Online to Offline) 플랫폼 야놀자와 여기어때 등도 이번 사업에 지원하여 최종 선정되었다.
이뿐만 아니라 4차 산업혁명의 주역으로 떠오른 VR/AR 콘텐츠와 게임, IoT, 이러닝, E-BOOK 등 다양한 분야의 유망 개발사들이 대거 참여해 콘텐츠 완성도를 높이는 데 주력했다.
스마트콘텐츠센터에 위치한 스마트콘텐츠 테스트랩도 기업들에게 큰 인기이다. 스마트폰, 태블릿PC를 비롯해 VR기기, 영상 및 음향 편집기기 등 테스트환경을 제공하여 6개월 동안 약 800건이 넘는 높은 이용률을 보이고 있다.
본 사업을 주관하고 있는 NIPA 디지털콘텐츠사업본부 신재식 본부장은 “이번 사업을 지원받은 국내 많은 스마트콘텐츠 개발 기업들이 더 높은 경쟁력으로 국내·외에서 우수한 성과를 이뤄냈다”면서 “중요한 성장 계기를 확보한 유망 개발사들이 좋은 성과를 이뤄낼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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