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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 기반 글로벌 e스포츠 플랫폼' 구축, 액토즈소프트 계획에 대한 기대와 우려

등록일 2018년04월11일 09시40분 트위터로 보내기

지난 해 말부터 올 초까지 전세계에 불었던 가상화페 열풍. 물론 최근에는 가상화페에 대한 열기가 많이 가라앉기는 했지만 가상화페의 기반이 되는 블록체인 기술은 모든 산업군에서 미래를 이끌어 갈 핵심기술로 여전히 뜨거운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IT업계 그 중에서도 최신 트랜드에 민감한 게임업계에서도 블록체인 기술에 대한 관심이 높다. 이미 해외 ICO 및 거래소 설립 등을 통해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하겠다고 나선 한빛소프트가 대표적이며 다수의 게임기업들이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사업 다각화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이러한 시장의 흐름에 액토즈소프트가 동참을 밝혔다. 최근 진행된 기자간담회를 통해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한 새로운 글로벌 e스포츠 플랫폼을 만든다고 선언한 것.

액토즈소프트의 설명에 따르면, 액토즈소프트의 플랫폼에서 유저들은 기본적으로 게임을 즐기면서 자연스럽게 보상을 얻고 해당 게임이나 다른 게임의 e스포츠 경기에 필요한 입장권 및 굿즈 등을 보상 재화를 통해 거래를 한다. 여기에 자신이 응원하는 팀에 대한 승/패 보상을 엮음과 동시에 경제적 기반이 약한 e스포츠 프로게이머들을 위한 소비자 참여형 후원 시스템을 갖추고 더 나아가 액토즈소프트가 준비중인 엔터테인먼트 산업과 연계해 완벽하게 독자적인 e스포츠 플랫폼을 만든다는 것.

만약 액토즈소프트가 준비중인 블록체인 기술이 접목된 e스포츠 플랫폼 계획이 실현된다면 지금까지 보지 못했던 매우 이상적인 e스포츠 플랫폼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 모든 것을 실행하는데 있어 필요한 것이 있다면 투자를 아끼지 않겠다는 것이 구오하이빈 대표의 말.

액토즈소프트가 이렇게 자신 있게 투자에 나서는 것은 중국 e스포츠 시장에서의 성공 가능성을 확신하기 때문이다. 중국 e스포츠 시장은 빠르게 성장하며 전세계 e스포츠 시장을 이끌고 있다. 중국에서 활동하는 프로게이머의 연봉 수준은 이미 국내를 뛰어 넘은 지 오래됐으며 시장 규모 역시 세계 최고 수준을 자랑한다.물론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아직 부족한 부분들이 존재하지만 e스포츠 산업을 키우려는 중국 정부와의 이해관계가 맞물리며 중국 e스포츠 시장이 급속도로 발전하고 있는 것.

그러나 액토즈소프트가 구체적인 계획을 공개하지 않아 여전히 액토즈소프트의 '블록체인 기술에 기반한 e스포츠 플랫폼'의 실현 가능성에 대해 우려하는 시각도 많다.

블록체인 기술 활용에 대한 시장의 기대감과 중국의 압도적인 e스포츠 시장의 만남이 갖는 시너지는 분명 상당한 매력을 갖는다. 하지만 동시에 자체 e스포츠 종목이 없다는 가장 치명적인 약점을 가지고 있는 액토즈소프트가 어떻게 다른 개발사와의 협업을 이끌어낼 수 있을지도 걱정이다. 브랜드가치와 수익성을 훼손하지 않고 상호 윈윈할 수 있는 액토즈소프트의 계획은 과연 무엇일까?

아무리 좋은 운동장도 결국 그 곳에서 경기를 하는 선수들과 그 선수들의 경기를 보는 관중이 있어야 의미가 있는 법이다. 결국 플랫폼화의 성공과 실패는 얼마나 많은 개발사들의 지지를 얻고 있는지, 또 얼마나 차별화된 보상 시스템을 구축해 놓을 것인지에 따라 어느정도 결론이 날 것으로 보인다. 최악의 경우 궤도에도 올려놓지 못하고 실패할 수도 있기에 그만큼 곧 진행되는 액토즈소프트의 e스포츠 플랫폼 관련 기자간담회에서 공개될 청사진이 기다려진다.

 

박종민 기자 (jjong@gamefocus.co.kr)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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