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이즈 '제5인격' 제작자 Sylar "한국 서버는 아시아 서버와 공유, 시즌 진도와 캐릭터 동일하게 진행"

등록일 2018년08월30일 11시45분 트위터로 보내기

 

올 가을 X.D.Global이 국내에 독특한 콘셉트의 공포게임 '제5인격'을 선보일 예정이다.

 

'제5인격'은 NetEase가 '데드 바이 데드라이트'의 개발사인 Behaviour Digital로부터 정식으로 라이센스를 획득하여 제작한 비대칭(1v4) 서바이벌 멀티플레이 대전 게임이다.  중국에서 큰 인기를 끌어 아시아 서버 및 북미 서버가 출시되었으며, 한국에서는 X.D. Global이 퍼블리싱을 맡아 현재 출시를 앞두고 사전 예약을 진행 중에 있다.

 

게임포커스는 '제5인격' 제작자에게 게임에 대한 얘기를 들어봤다.

 


 

먼저 한국 유저들에게 자기소개 부탁 드린다
한국에 계신 여러분, 안녕하세요. 저는 '제5인격'의 제작자 Sylar입니다.

 

고딕 화풍과 캐릭터들의 봉제 인형 설정이 '제5인격'의 제일 큰 특징 중 하나인데, 이러한 설정을 결정하게 된 계기가 무엇인가
본질적으로 내면에서 느끼는 공포와, 보이지 않는 압박감을 유저에게 느끼게 하고 싶었고 이를 위해 고딕 만화풍을 선택해 기괴한 느낌을 살리고 싶었다.

 

생존자와 감시자는 스토리 중에서 탐정이 일기장을 읽으면서 '추리'할 때 등장하는 캐릭터들이다. 그래서 '추리 속 전투'의 이미지를 주기 위해 우리는 봉제 인형을 선택했다. 또한 봉제 인형은 본래 영혼이 담긴 육체가 아니지만, 탐정이 진실을 추리해냄으로써 영혼이 깃들여지는 의미가 있다.

 

게임 제목인 '제5인격'은 탐정의 5가지 인격을 뜻하는 것인가
게임 제목인 '제5인격'은 여러 가지 뜻을 함유하고 있지만, 그중 하나는 심리학 용어인 'Big5(Big5란 인간의 성격을 신경성, 외향성, 개방성, 우호성, 성실성의 5가지 상호 독립적인 용인으로 설명하는 성격심리학적 모형 )'이다.

 

제작자가 가장 좋아하는 캐릭터는 누구인가
'붉은 나비'이다. 미치코 양은 저희 팀 캐릭터 디자인의 터닝 포인트라고 할 수 있다.

 

유저들 간에 많은 얘기가 나오고 있는 게 생존자와 감시자의 밸런스인데, 개발사 측에서 플레이어 측면으로 봤을 때는 이 두 진영 간의 밸런스에 대해 어떤 생각을 하고 있나
공식적인 캐릭터 설정의 출발점은 보통 '재미'이다. 재미있는 캐릭터들은 우리도  만들어내고 싶은 욕심이 생기기 때문이다.

 

우리는 가장 먼저 캐릭터의 기본적인 메커니즘과 설정을 결정한 후에, 캐릭터간의 밸런스에 접근했다. '제5인격'의 PVP는 대칭하지 않기 때문에, 양측의 자원, 정보, 그리고 승리조건이 모두 다르다. 그래서 밸런스의 계산은 양측에 있어 본질적으로 같을 수 밖에 없는 요소인 승리를 취하기까지의 시간, 즉 효율을 고려하여 밸런스를 맞췄다.

 
물론 데이터의 계산은 최종적으로 대량의 실전을 통해 조정되며, 출시 이후에도 저희는 꾸준한 모니터링과 최적화를 진행하고 있다.

 

한국 서버는 아시아 서버와 같은 서버로 출시되나
그렇다. 정확하게 말하자면 중국을 제외한 아시아 전용 서버이다.

 

한국 서버가 다른 서버들에 비해 비교적 늦게 출시되는데, 어떤 영향을 끼치게 되는 것인가
한국 서버는 아시아 서버와 같은 서버이기 때문에 한국 서버가 늦게 출시 되더라도 오픈 되어있는 캐릭터들과 시즌 진도는 아시아 서버와 공유된다.

 

앞으로의 개발 계획에 대해서 조금 알려줄 부분이 있는가
인터넷이 발달되어 사실 많은 유저들이 중국 서버를 통해 추후 아시아 서버에 업데이트 될 내용들을 알고 있는 편이다. 다수의 신규 캐릭터 외에도 2인 감시자 모드나 롤러코스터를 탈 수 있는 놀이공원 맵 등 다양한 콘텐츠들을 고려하고 있다.

 

제5인격은 일본과 동남아시아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는데, 한국 시장에 대해서는 어떤 기대를 하고 있나
가장 원하는 것은 한국 유저들이 우리가 만든 캐릭터와 스토리를 좋아해주는 것이다. 유저들과 콘텐츠에 대해 소통하는 것 또한 저희 창의력의 근원이라고 할 수 있다.

 


 

한편, 이 밖에도 X.D. Global은 '제5인격'의 한국 버전 출시 기념으로 '한국 서버 전용' 아이템을 제작해 사전 예약 수량이 일정 목표를 달성할 때마다 모든 유저에게 하나씩 선물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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