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게임즈 '프린세스 커넥트!: Re:Dive' 흥행 바람 분다... 양대 앱마켓 매출 상위권 진입

등록일 2019년04월09일 18시30분 트위터로 보내기

 

카카오게임즈의 '프린세스 커넥트!: Re:Dive(이하 프린세스 커넥트: 리다이브)'가 오늘(9일) 기준 양대 앱 마켓 매출 순위 상위권에 진입, 출시 초기 흥행에 성공하고 있다.

 



 

카카오게임즈의 상반기 기대작 '프린세스 커넥트: 리다이브'는 출시 이후 순조롭게 양대 앱 마켓매출 순위 상위권에 안착하며 흥행 청신호를 켰다. 이 가운데, 오늘(9일) 구글 플레이 매출 7위, 애플 앱스토어 매출 3위에 오르면서 서브컬쳐 게임이 국내 시장에서 충분히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해냈다.

 







 

이러한 '프린세스 커넥트'의 상승세는 8일 업데이트된 신규 캐릭터 '쥰'이 견인했다. '쥰'은 '팔방미인'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넓은 범용성 덕분에 이미 서비스 중인 일본 서버에서 현재까지도 1티어급 탱커로 각광받고 있는 캐릭터다. 특히나 '페이트' 시리즈의 대표 캐릭터인 '알트리아 펜드래건', 일명 '청밥'의 성우 카와스미 아야코가 목소리를 연기해 더욱 인기가 높은 캐릭터.

 



 

한편, 지난 몇 년 동안 카카오게임즈는 타 게임사들이 유명 IP를 활용한 MMORPG에 집중하며 국내 게임시장을 공략하는 것과는 다른 기조를 보여왔다. 특히 '음양사'를 시작으로 '앙상블스타즈', '뱅드림! 걸즈 밴드 파티!' 등 서브컬쳐 기반 게임들을 퍼블리싱하며 국내 게임 시장에서 색다른 행보를 이어왔다. 앞서 선보였던 게임들이 장기적으로 두드러지는 성적을 거둔 것은 아니었지만, 탄탄한 팬층을 형성하며 가능성을 엿보기도 했다.

 

카카오게임즈의 이시우 본부장은 최근 게임포커스와의 인터뷰를 통해 그동안 서브컬쳐 게임을 선보이며 유저들이 게임에 대한 '애정'이 많다고 느꼈으며, '매스 마케팅' 보다는 '코어 마케팅'을 이어가며 서비스 퀄리티를 높이는데 집중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더불어 '프린세스 커넥트: 리다이브'가 카카오게임즈의 서브컬쳐 게임 서비스의 끝이 아니며, 다양한 타이틀들을 조사하고 있다고 전하면서 국내 시장에서의 서브컬쳐 게임 가능성을 높게 점치기도 했다.

 

모바일 MMORPG가 아닌 새로운 도전을 이어가고 있는 카카오게임즈의 이러한 행보가 국내 시장에서 어떤 변화의 흐름을 만들어낼 수 있을지, 그리고 아직은 생소할 수 있는 서브컬쳐 게임들의 흥행이 업계에 어떤 영향을 주게 될 것인지 이목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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