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 김동훈 이사, 백창열 센터장 "두레이의 가장 큰 특징은 프로젝트와 메일의 연동"

등록일 2019년09월04일 03시25분 트위터로 보내기

 

NHN이 클라우드 기반 통합 협업 플랫폼 'TOAST Workplace(이하 토스트 워크플레이스)'의 출시를 기념하여 3일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토스트 워크플레이스'는 메일과 업무 관리, 메신저를 통합한 올인원 협업 도구 '두레이'와 전자결재 및 게시판을 통합한 '그룹웨어', 인사와 재무 서비스를 제공하는 'ERP'로 구성되며 이 가운데 두레이를 오늘 정식 출시했으며, 그룹웨어와 ERP는 오픈 베타 서비스를 시작한다.

 

특히 오늘 출시된 두레이의 경우 메일과 업무관리, 메신저를 하나로 통합해 쉬운 데이터 관리, 별도의 프로그램 없이도 외부 파트너와의 협업 지원, 다양한 편의성을 가진 플랫폼으로 현재 HDC현대산업개발, 오크밸리, NS홈쇼핑, 인크루트 등 500 여 기업에서 채택, 업무 시스템에 적용 중이다.

 

이날 기자간담회 현장에서는 김동훈 클라우드사업그룹 이사와 백창열 워크플레이스개발센터장이 토스트 워크플레이스에 대한 정보 공개와 Q&A 세션을 통해 향후 서비스 방향성에 대해 설명해 눈길을 끌었다.

 

Q&A 내용을 정리해봤다.

 


 

먼저 두레이 이름의 의미는 무엇인지 궁금하다
서비스를 개발하면서 서비스의 이름에 대해 고민을 많이 했다. 두레이를 처음 시작한 2014년에는 프로젝트 명을 하이브라고 정했었지만 현재 두레이로 바꾸었다. 두레이는 두 “한다!”, 호레이는 즐겁게 외치는 말로 일을 잘 마쳐서 호레이라고 외치자는 의미로 만들었다.

 

두레이에서 제공되는 저장공간이 얼마나 되나? 요금제와 같이 설명해줬으면 좋겠다
베이직 용량은 인원 수에 상관 없이 50기가가 제공되고 비즈니스는 기본 100기가에 사람 수 곱하기 5기가를 준다.

 

비슷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구글의 경우 안드로이드 OS를 통한 연동 이점을 갖고 있다. 토스트 워크플레이스도 이런 OS 업체와의 협업으로 연동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 있는지 궁금하다
솔직히 구글 캘린더보다 토스트 워크플레이스의 캘린더가 더 좋다고 생각한다. 워크플레이스의 캘린더는 구글 캘린더의 장점인 발행과 구독 서비스 외애도 iOS의 캘린더의 이동 시간 계산 등의 특징을 다 흡수했다.

 

OS 연동은 칼답 지원으로 해결할 계획으로 칼답 플랫폼 사용 시 안드로이드와 iOS 모두 캘린더연동이 가능하다.

 

이전에 다른 업무 관리 서비스를 쓰던 회사가 두레이를 사내 업무에 적용하는데 얼마나 걸렸는지 궁금하고 이전 프로젝트에서 업무를 어떻게 이전시켰는가
메일 같은 경우는 애플 아이튠즈처럼 기존 서비스를 그대로 이동할 수 있다. 폴더, 별표, 읽음 여부도 표준 프로토콜을 활용해 그대로 복사할 수 있다. 하지만 프로젝트 서비스는 표준 프로토콜이 없기 때문에 지원하지 않고 있다.

 

실제로 인크루트나 티모넷은 메일 서비스 이전 준비 기간이 며칠 걸리긴 했지만 빠르게 도입했다. 프로젝트의 경우 3개월 안쪽으로 사용하기 위한 적응 기간이 필요했었다. 하지만 이 기간의 경우 회사의 의지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생각한다.

 


 

두레이의 가장 큰 특징은 무엇이라 생각하나
프로젝트와 메일의 연동인 것 같다. 이메일을 통해 프로젝트에 업무를 등록하고 이메일로 대화하면서 업무를 진행할 수 있다. 또한 이 과정에서 파트너사는 우리 도구를 사용하는지도 모르게 두레이를 접하게 된다.

 

다른 업무 프로그램과 비교했을때 두레이만의 차별점은 무엇인가
가장 큰 차별점은 통합성이다. 실제로 A사의 업무 관리 도구 채택을 위해 진행한 심사에 여러 회사와 경합을 했지만 제대로 메일과 프로젝트가 통합된 것은 우리 밖에 없었다. 다른 서비스는 메일 서비스에 가까웠고 우리만이 유일하게 메일과 프로젝트를 통합한 서비스를 보여 주었다.

 

프로젝트와 메일, 메신저를 합친 것을 강조했는데 지금까지 기존 업체들이 이 시도를 안했던 이유가 있었을 것 같다
우선 업무 관리 서비스 제공 업체가 크게 메일 서비스를 제작하는 진영과 협업 도구를 만드는 진영이 나누어져 있다. 이들의 생각도 크게 다른데 메일 서비스 제작 업체는 프로젝트 관리는 메일로 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있고 협업 도구 제작업체는 메일은 뒤떨어진 서비스이고 부족한 부분을 협업 도구의 새로운 툴로 채울 수 있다고 생각하는 편이다.

 

하지만 최근 비슷한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는 메신저 업체가 메일 회사를 흡수하고 있기 때문에 우리의 방향성이 틀렸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2021년까지 국내 협업 플랫폼 시장의 20% 점유율을 목표로 한다고 했는데 기대 매출은 어떻게 되나
매출액은 각 서비스 시장에 따라 차이가 크다. 메신저 시장, 메일 서비스 시장 등 분야가 각각 다르다. 이를 통합해서 말하면 숫자가 너무 커지기 때문에 합쳐서 20%를 가려고 한다. 어느 쪽에 더 집중할 것인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기 때문에 구체적인 수치를 말하기에는 이른 것 같다.

 

크롬의 자동 번역이 많은 언어를 지원하는데 크롬의 자동 번역과 비교해 두레이의 번역이 더 뛰어난가
구글 API를 지원하므로 크롬과 번역 품질은 같다고 보면 된다(웃음).

 

NHN 입장에서 5년이나 워크플레이스에 투자했는데 회사에서 보는 워크플레이스의 의미는 무엇인가
NHN은 내부의 자회사나 관계사에 필요한 작품에 투자하고 있다. 토스트 플랫폼에 국내에도 해외와 경쟁할 수 있는 클라우드 업체가 필요하다 생각해 장기간 투자하고 있고 워크플레이스도 그 중 하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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