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시게임 한우물 판 퍼플오션 신작, 한빛소프트 '도시어부'... "게임과 방송, 밀접한 연계 구상중"

등록일 2019년09월24일 08시20분 트위터로 보내기


 
한빛소프트가 준비중인 신작 낚시게임 '도시어부' CBT를 진행한다. 한빛소프트는 23일부터 26일까지 CBT를 진행한 후 출시 일정을 확정할 계획이다.
 
채널A 인기 예능 프로 '도시어부' IP를 기반으로 개발중인 한빛소프트의 낚시게임 도시어부는 낚시게임만 10여년을 개발해 온 낚시게임 전문 개발사 퍼플오션의 신작. 퍼플오션은 '그랑메르' 등 낚시게임만 5개를 제작하며 낚시게임만 개발해 온, 국내에 흔치않은 장르 전문 개발사이다.
 
도시어부는 방송에 나온 스테이지에서 낚시를 즐기며 방송에 출연한 연예인들과 대결하거나, 도움을 받는 등 방송 콘텐츠를 충실히 담은 낚시게임이 될 예정이다. 업데이트를 빠르게 진행해 일정 시점부터는 방송에 나오는 스테이지를 방송일 리얼타임으로 유저들이 즐기게 하는 것이 목표.
 
도시어부는 방송 내용을 따라가는 스토리모드, 다른 유저들과 낚시솜씨를 겨루는 대결모드에 협동모드까지 다양한 모드를 갖췄고, 조작을 최대한 단순화해 손맛은 느끼면서도 방송 팬들이 가볍게 즐길 수 있는 게임으로 구현됐다.
 
출시 시점에서 110여종의 어종이 들어가고, 출조지는 도시어부 첫 방영 시점에서 시작해 방송 36화 시점까지의 출조지가 포함될 예정. 방송에 나온 출조지는 50여곳으로, 해외 출조지는 협동모드 콘텐츠로 들어갈 예정이다.
 


 
퍼플오션 한영수 이사는 "100여회에 이르는 방송 콘텐츠를 출시 후 빠르게 업데이트하되, 재미있었던 내용 중심으로 하려 한다"며 "궁극적으로는 방송이 나갈 때 유저들이 시청하며 같은 출조지에서의 낚시를 게임에서도 즐기게 하려 한다"고 밝혔다.
 
IP를 활용한 게임답게 이경규를 비롯한 연예인들이 캐릭터로 그대로 게임에 나온다는 점은 도시어부의 최대 강점이다. 시즌이 바뀌고 출연진이 바뀌어도 게임에서 캐릭터가 빠지는 일은 없다고.
 
한빛소프트 박성민 PM은 "연예인 캐릭터들은 게임이 서비스되는 동안에는 같이 가게 된다"며 "다음 시즌에서 새로운 출연진이 나오더라도 적극적으로 게임 내에 출연시킬 수 있도록 진행할 것"이라 설명했다.
 
한빛소프트는 연예인 캐릭터 외에 게임과 방송과의 더 밀접한 연계도 구상중이다. 게임에서 낚은 물고기를 실제 받아볼 수 있는 이벤트 등 오프라인과의 연계도 준비중이라는데...
 


 
박성민 PM은 "게임을 잘 하는 유저가 방송에도 나가는 부분도 검토중이다. 방송에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할 생각"이라며 "e스포츠 연계로 오프라인 대회도 가능할 것이고, 노량진 수산업체와의 연계로 게임에서 낚은 물고기를 실제 받아볼 수 있는 이벤트도 추진중"이라고 밝혔다.
 
도시어부는 현재 시즌 종료된 상황이지만, 채널A가 다음 시즌을 준비중이라, 새 시즌과 함께 게임의 붐업이 이뤄질 것도 기대되는 상황. 방송에서 낚시만큼 중요한 요소인 요리 부분도 게임에 신규 콘텐츠로 향후 업데이트될 예정이다.
 
도시어부는 예능 IP에 기반했지만, 낚시게임 전문 개발사의 타이틀답게 낚시게임으로서의 완성도도 뛰어날 것으로 기대되는 게임이다.
 
퍼플오션 한영수 이사는 "도시어부를 제작할 때 3가지 기준을 잡고 마지막까지 기준을 지키며 개발했다 자신한다"며 "먼저 게임화하는데 원작에 누가 되지 않고 원작보다 재미있다는 평을 받을 수 있게 IP의 느낌을 제대로 전달하고 싶었다. 다음으로 시청자 연령폭이 넓으니 특정 계층을 타게팅하기보다는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게임으로 만들려 했다. 마지막으로 연예인 사이에서 유저들이 주인공이 될 기회를 주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한영수 이사의 말처럼 도시어부는 터치로 던지고 릴을 감게 디자인해 낚시에 익숙하지 않은 유저들도 대물을 낚을 수 있는 게임으로 개발됐다. 연예인들과 대결해 연예인 중에서 1등을 하는 쾌감과 졌을 때의 아쉬움도 제대로 담았다.
 
한 이사는 "시청자 입장이 아니라 도시어부 안에 함께 있는 느낌을 느낄 수 있지 않을까 싶다"며 "3가지 콘셉트를 최대한 다 지키는 게임이 되고자 노력했고, 곧 만나보실 수 있을 것이다. 기대해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관련뉴스 - 관련뉴스가 없습니다.
 

가장 많이 본 뉴스

취재기사 기획/특집 게임정보

화제의동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