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널판타지14, 피로도 시스템 도입된다

등록일 2010년08월26일 14시46분 트위터로 보내기

일본의 스퀘어에닉스가 개발하고 있는 온라인게임 파이널판타지14에 국내 일부 온라인게임에서 실시하고 있는 피로도 시스템이 도입될 예정이다.

파이널판타지14의 개발자인 코모토 노부아키는 최근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하루에 4시간 이상 게임을 하면 더 이상의 경험치를 얻을 수 없다"며, "게임을 오래 즐기지 못하는 게이머들도 다른 게이머들과 공정하게 경쟁하고 비슷한 수준으로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하기 위해 피로도 시스템을 도입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현재 공개된 파이널판타지14의 피로도 시스템은 게이머가 게임 속에서 전투(약 2시간)나 채집&생산(30분~1시간) 등을 통해 모든 피로도를 사용하면 약 이틀 간의 휴식 시간이 있어야만 정상적으로 같은 양의 콘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되어 있다. 다시 말하면, 이틀 동안 게임을 플레이 하지 않아야 해당 캐릭터의 피로도가 완벽하게 회복된다.

그러나 실제로 하루 4시간만 파이널판타지14를 즐길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이 피로도시스템이 계정에 전체 적용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직업을 변경하면 피로도가 새롭게 갱신되기 때문에 클래스가 많으면 많을 수록 게임플레이 시간이 더 늘어날 수 있다.

코모토 노부아키는 "'하드코어 게이머들에게는 피로도 시스템이 실망스러울수도 있겠지만 그럴 경우는 여러 직업을 키워보길 바란다"며, "직업을 변경하면 피로도가 새롭게 갱신되기 때문에 다양한 클래스를 키우는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파이널판타지14는 오는 9월 30일 PC버전으로 발매 될 예정이다.


관련뉴스 - 관련뉴스가 없습니다.
 

가장 많이 본 뉴스

취재기사 기획/특집 게임정보

화제의동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