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F/W, 기대되는 빅게임 30선 - 1부

올 가을부터 연말까지 출시를 앞둔 기대작 30편

등록일 2010년09월03일 13시52분 트위터로 보내기


벌써 9월로 접어들고 있으나 아직도 2010년의 여름은 끝날 기미를 보이지 않는다. 그러나 거꾸로 매달아도 시간은 흐르는법. 게이머를 즐겁게 해줄 새로운 게임들이 출시를 기다리고 있는 가을은 서서히 우리 곁으로 다가오고 있다. 올 해 가을과 겨울에는 유난히도 게이머를 흥분시켜 줄 만한 대작들이 넘쳐난다. 게임포커스는 가을부터 연말까지 출시를 앞둔 기대작 30편을 묶어 정리해보았다. 기대작 30편들 중에는 올 해 크리스마스에 출시를 예정하고 있는 게임도 있으니, 이 게임들을 하나씩 플레이 하는것만으로도 올 해 연말 시즌은 더욱 풍성해지지 않을까?
(※ 퍼블리셔 / 플랫폼 / 발매예정일순)

1. 헤일로 리치(Halo Reach)
마이크로소프트 / Xbox360 / 9월 14일
헤일로 시리즈의 5번째 작품. 헤일로 리치는 헤일로1 이전의 시대로 돌아가 코버넌트에 의해 멸명되기 전의 리치 행성을 무대로, 스토리 상 가장 치열했다고 알려진 리치 전쟁을 다루고 있다.

최근 게임스컴에서 공개 된 영상에서는 타이틀의 주요 인물들 '노블팀'과 '코버넌트' 부대의 대결 장면을 확인할 수 있었다. 번지스튜디오가 제작하는 마지막 타이틀인 헤일로 리치는 그 사실만으로 많은 관계자 및 플레이어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플레이어는 등에 장착해 하늘을 날 수 있는 '제트 팩', 온몸을 투명하게 만들어 은신할 수 있는 '액티브 카모' 등 헤일로 리치에 추가되는 새로운 '아머 어빌리티'를 통해 보다 자유도 높은 전투를 즐길 수 있다. 또한 근접무기로 적을 암살하는 '어쌔신 네이션스' 등 다양한 멀티플레이 전용 콘텐츠가 추가된다.

여기에 전작 '헤일로3 ODST'에서 첫 선을 보여 많은 호응을 얻은 멀티플레이 모드 '사생결단' 역시 추가 될 예정. 이번에 추가 되는 '사생결단' 모드에는 온라인 매치메이킹 시스템과 난이도 및 맵 조정 기능이 도입되어 이전보다 더욱 쾌적한 플레이를 즐길 수 있다.




2. 콜오브듀티 블랙옵스(Call of Duty: Black Ops)
액티비전 / Xbox360, PS3, PC / 11월 6일
'콜오브듀티 블랙 옵스'는 콜오브듀티의 7번째 타이틀. 냉전시대의 '숨겨진 전쟁들'을 무대로 플레이어는 엘리트 특수부대인 SOG의 일원이 되어 쿠바와 북극권 등 다양한 장소에서 임무를 수행해야 한다.

해당 미션 중에는 우리나라가 참전한 베트남전도 포함되어 있어 국내 유저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제작사 트레이아크는 이번 타이틀을 통해 보다 사실적인 스토리 및 연출력을 보여주겠다고 발표한 바 있으며, 이를 위해 `블랙 옵스`의 개발 작업에는 냉전 시대에 전쟁을 참여한 실제 특수부대원들이 투입되어 더욱 관심을 모았다.








3. 뱅퀴시(Vanquish)
세가 / Xbox360, PS3 / 10월
바이오하자드의 아버지 미카미 신지가 개발하는 것으로 더욱 유명한 세가의 SF TPS(3인칭 슈팅). 뱅퀴시는 콜로니가 건설된 미래를 배경으로 미국의 콜로니를 파괴하려는 테러리스트에 맞서 미국의 존망을 위해 싸우는 전쟁영웅 로버트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지난 5월 미국에서 개최된 E3에서 선보이며, 높은 관심을 받았던 뱅퀴시는 바이오하자드 에서 보여주었던 미카미 신지의 감각이 그대로 묻어나는 매우 독특하고 섹시한 게임이다.




4. 데드라이징 2(Dead Rising 2)
캡콤 / Xbox360, PS3, PC / 9월
'데드라이징2'는 지난 2006년 발매돼 전 세계 170만장 이상의 판매를 기록한 캡콤의 화제작 '데드라이징'의 후속작이다.

호러, 액션, 어드벤처가 복합적으로 가미된 독특한 게임시스템과 게이머가 게임의 결과와 상관없이 자유롭게 즐길 수 있는 자유도로 인해 높은 게임성을 인정받고 있는 타이틀이다. 그러나 게임의 잔인성 때문에 북미에서도 논란이 된 바 있으며, 국내에서의 심의 통과도 관심을 모았다.




지난 7월 데드라이징2의 북미버전의 무삭제판이 국내 심의를 통과해 무삭제판이 한글화 되어 발매 될 예정이다. 한편, 데드라이징2는 스트리밍 기술 개선으로 전작에 비해 로딩 횟수가 극적으로 감소하여 빠른 플레이가 가능하게 되었으며, 로딩 횟수가 경감함에 따라 액티브한 좀비의 수가 약 20배로 증가하여 거리에는 최대 10,000명의 좀비가 등장한다.




5. 007 골든아이 / 007 블러드 스톤(GoldenEye 007 / 007 Blood Stone)
액티비전 / Xbox360, PS3, PC(Blood Stone), Wii (GoldenEye) / 11월
MGM의 경영악화로 인해 지난 50여년간 전 세계 영화팬들을 사로잡았던 제임스본드의 모습을 극장에서 다시 볼 수 있을지는 불확실해졌다. 그러나 적어도 게임팬들은 007의 새 시리즈를 11월이면 만날 수 있을 예정이다.

액티비전이 개발하고 있는 007 블러드스톤은 007 시리즈의 주인공이 다니엘 크레이크가 실제 게임내에 등장해 이야기를 이끌어 간다. 영국 유명가수 죠시 스톤이 본드걸로 등장한다. 게임의 사실성을 높히기 위해 실제 다니엘 크레이그와 죠시 스톤, 그리고 영화 M역의 주디 덴치가 게임의 성우를 맡아 더욱 관심을 모으고 있다.




6. 어쌔신크리드: 브라더후드(Assassin's Creed: Brotherhood)
Ubisoft / Xbox360, PS3 / 11월
게임에서 좀처럼 볼 수 없었던 기독교 vs 이슬람의 종교적 갈등을 소재로 했던 어쌔신크리드의 후속작이 돌아온다.

이미 전작들을 통해 게이머들에게 신선한 충격을 안겨주었던 어쌔신크리드의 최신작인 브라더후드는 어쌔신 크리드2의 주인공 '에지오'가 등장하는 외전격 작품. 로마에 자리한 '템플 기사단'의 심장부를 배경으로 에지오의 시원한 액션이 펼쳐지게 된다. 어쌔신크리드 브라더후드에서는 시리즈 최초로 멀티플레이 모드가 탑재되어 다른 유저들과 함께 암살 미션을 즐길 수 있다.


지금까지 어쌔신 크리드 시리즈에서는 모든 임무를 플레이어 혼자 수행해야 했다. 물론, 2편에서 잠시나마 용병을 고용해 싸우는 시스템이 있었지만, 일시적으로 사용하는 것에 불과했다. 그러나, 이번 브라더후드에서는 확실한 동료가 등장해 끝까지 플레이어의 전투를 돕는다.

수 많은 템플기사단의 공격에 맞서 싸우기 위해 플레이어는 사람을 고용해 자신만의 암살단을 창설하고, 훈련시켜야 한다. 그렇게 훈련된 암살자들은 '에지오'의 동료가 되어 임무를 수행하는 데 큰 역할을 하게 된다.

모든 임무를 혼자 수행해야 했던 전작과는 반대로 전장이 넓어지고 적들의 수가 많아져 더 이상 혼자서 임무를 수행할 수 없게 되었다. 그만큼 암살단의 운영은 게임 속에서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이런 부분에서 플레이어들은 새로운 즐거움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7. 락 밴드 3(Rock Band 3)
EA / Xbox360, PS3, Wii, DS / 10월
락밴드는 게이머가 직접 드럼, 기타, 노래 등을 선택해 락밴드의 일원이 되어 즐기는 리듬게임. 북미에서만 1천만장 이상을 판매한 액티비전의 기타히어로와 함께 확실한 팬층을 구축하고 있는 대표적인 리듬게임이다.

락밴드3에서는 전작들과 비교해 악기의 종류가 늘어나고, 입력이 더욱 세분화됐다. 이로 인해 락밴드3는 단순 리듬게임에서 본격 밴드 육성 게임으로의 모습을 갖추게 됐다. 특히 전용 기타를 사용하면 기타 입력이 기존의 5버튼만이 아닌 총 17개의 프렛과 6현을 통해 총 100 종류의  입력이 가능해져 한층 사실적인 게임 플레이가 가능해진다.


3편에서는 건반 입력도 지원되는데, 2개 옥타브를 연주할 수 있고, 벨로시티 센시티브 기술이 적용되어 스트랩을 이용해 메고 플레이할 경우 기울임을 통해 스타 파워를 발생시킬 수도 있다. 새로 추가되는 컨트롤러들은 미디 출력을 지원해 미디 장비에 연결하면 실제 악기로도 사용할 수 있다. 또한 락밴드3 미디 프로 어댑터를 사용하면 기존 락밴드 드럼과 실제 미디 키보드를 연결해 락밴드3의 플레이를 즐길 수 있다. 한편, 이번 락밴드3에는 1960년대부터 최근의 팝송까지 총 83개의 노래들이 포함 될 예정이다.


8. 캐슬바니아: 로드 오브 쉐도우(Castlevania: Lords of Shadow)
코나미 / PS3, Xbox360 / 10월
'캐슬바니아 로드 오브 쉐도우'는 전작들에 비해 액션이 한층 더 강화됐다. 이번 작품의 프로듀서인 데이비드 콕스는 "사람들의 기억에 남기 위해 짧고 강렬한 액션에 중점을 뒀다"고 밝힌 바 있다.




로드 오브 쉐도우의 주인공인 가브리엘은 파워풀한 크로스웨폰과 은대검, 성수 등을 이용해 수 많은 뱀파이어들을 무찔러야 한다. 총 40개가 넘는 콤보 공격이 이루어지며 게임을 진행해 나갈 때 마다 이러한 스킬을 배우게 된다. 각 스테이지마다 비밀장소와 아이템이 있기 때문에 총 20시간 이상의 게임 플레이 시간이 소요된다. 각각의 레벨이 끝날 때 어떤 것들을 놓쳤는지 알려주고, 각각의 지역들이 지도에 표시되기 때문에 게이머는 놓쳤던 지역을 다시 플레이 할수도 있다.



9. 스타워즈: 더 포스 언리쉬드2(Star Wars: The Force Unleashed 2)
루카스아츠 / PS3, Xbox360, PC, Wii, DS / 10월
스타워즈의 광팬이라면 절대 지나칠 수 없는 게임 '스타워즈: 더 포스 언리쉬드'의 후속작. 전작의 60년 뒤의 이야기를 다루는 '포스 언리쉬드 2'는 다스베이더의 제자로 등장하는 '스타킬러'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2편에서 스타킬러는 스승인 다스베이더를 통해 자신이 클론이라는 사실을 깨닫게 되는데, 다스베이더로부터 자신이 성장 과정의 부작용으로 정신 상태가 좋지 않다는 말을 들은 스타킬러는 스승인 다스베이더가 자신을 실패작으로 여기고 있다고 생각해 필사적으로 감옥을 탈출한다. '포스 언리쉬드 2'의 스토리는 바로 여기서부터 시작된다.




'포스 언리쉬드 2'는 스타킬러가 자신의 단편적인 기억들을 퍼즐조각을 맞추듯 이어나가는 독특한 전개 방식으로 진행된다. 스타킬러의 조각난 기억 속에는 새로운 임무를 해결하기 위한 단서가 숨어 있으며, 게이머는 또 다시 강력한 포스로 무장한 액션을 맛볼 수 있다.




10. NBA 잼(NBA Jam)
EA / Wii, PS3, Xbox360 / 10월
캐주얼 농구 게임의 명작 NBA JAM의 최신 리메이크 작이 발매된다. EA스포츠는 과거 놀랄만한 인기를 얻었던 NBA JAM에 새로운 기능을 추가해 고전 게임을 새롭게 부활시키는데 성공했다.

게이머를 사로잡을 영상과 사운드로 무장한 NBA JAM은 전통과 새로움을 결합해 보다 뛰어난 게임으로 탄생했다. 이번에 출시되는 NBA JAM은 Wii를 통해 아주 독특한 스포츠 게임의 재미를 선사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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