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F/W, 기대되는 빅게임 30선 - 2부

올 가을부터 연말까지 출시를 앞둔 기대작 30편

등록일 2010년09월08일 09시45분 트위터로 보내기


2010년 F/W 기대되는 빅게임 30선 -  2부

11. 그란투리스모5
소니 / PS3 / 11월 3일
더 이상의 설명이 필요 없을 정도로 전 세계 수 많은 게임팬을 확보하고 있는 레이싱게임의 명작. 그란투리스모 시리즈는 일본 레이싱 시뮬레이션 개발 회사인 폴리포니 디지털이 개발해 1997년 첫 작품이 출시된 후 시리즈의 전세계 누계 판매량이 5000만장을 넘어선 대작이다.

사실적인 그래픽과 함께 실제 등장하는 자동차들의 사실적인 모델링으로 발매될 때마다 많은 인기를 모은 그란투리스모 시리즈는 이번 신작 그란투리스모5에서도 모다 발전된 그래픽과 게임성을 선보이고 있다.




이번 그란투리스모5에서는 1천 여종 이상의 차량과 - 소니는 "사실상 전 세계에 출시된 대부분의 차가 나온다고 보면 된다"고 설명했다. - 총 70가지 이상의 스테이지가 추가되었고, 최근 차세대 게임에 채용되고 있는 3D 입체 영상을 지원하여 카메라를 이용한 페이스 트래킹 기능을 지원한다.

또한 플레이 도중 트랙에 눈이나 비가 오는 등 '기상변화' 요소 역시 도입된다. 여기에 레이싱 코스를 직접 설계할 수 있는 '코스메이커' 기능이 제공되어 자신만의 레이싱을 즐기는 것도 가능하다. 그란투리스모5는 PS3으로 플랫폼으로 출시되는 최초의 그란투리스모 시리즈로 기기의 그래픽 성능을 한계치까지 활용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12. 니드포스피드: 핫 퍼슈트(Need for Speed: Hot Pursuit)
EA / PS3, Xbox360, Wii / 11월 16일
경찰차의 추격을 따돌리는 짜릿한 재미를 선사했던 '니드포스피드: 핫 퍼슈트' 시리즈가 돌아왔다. 번아웃 시리즈의 크라이테리온 게임즈가 개발 중인 새로운 핫 퍼슈트는 니드포스피드 출시 초기부터 인기를 모았던 경찰 추격전 모드인 '핫 퍼슈트'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신작이다. 역대 시리즈로 보면 '니드포스피드: 핫 퍼슈트'와 '핫 퍼슈트 2'의 뒤를 잇는 추격전의 세 번째 타이틀이 된다.

새로운 '니드포스피드: 핫 퍼슈트'에서도 레이서와 경찰의 추격전이라는 기본 개념은 그대로 유지된다. 크라이테리온은 여기에 '항상 연결돼 있는' 온라인 네트워크의 개념을 더했다. 바로 '스피드 오토로그(Speed Autolog)'라는 시스템이다. 이를 통해 핫 퍼슈트를 즐기는 플레이어들은 서로의 기록을 비교해 볼 수 있고, 시스템이 자동으로 친구들 간의 멀티플레이를 추천해 준다. 사실상 온라인 게임과 유사한 개념이다.


과거의 '핫 퍼슈트'에서 플레이어는 레이서로 도망만 다니며 인공지능이 조종하는 경찰차를 따돌려야 했다. 하지만 새로운 '핫 퍼슈트'에서는 친구, 혹은 모르는 사람과 온라인에서 만나 레이서, 또는 경찰이 되어 도망치거나 추격해서 체포하는 공방전을 벌일 수 있다. 과거의 추격전이 PvE였다면, 새로운 추격전은 전개 방향을 예측할 수 없는 PvP인 셈이다.




13. 문명 V(Civilization V)
2K 게임즈 / PC / 9월
최고의 중독성을 자랑하는 시뮬레이션 게임의 명작 문명 시리즈의 최신작. 문명 시리즈는 한 문명의 지도자가 되어 국가를 경영하고 주변 문명과 상호 작용하며 주어진 조건을 달성하는 턴제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

이번 문명5에서는 전작들에 비해 '외교'의 중요성이 강화되었으며, '문화 전파', '병력 성장' 등의 기능이 대폭 향상되었다. 또한 맵 구조 역시 사각형에서 육각형으로 변화해 보다 효율적으로 공간을 활용할 수 있게 됐다. 밸브와의 협력 하에 자동 업데이트, DLC, 도전과제, 멀티플레이 등이 도입되며 게임 플레이 도중 유저끼리 서로 콘텐츠와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커뮤니티 시스템도 적용될 예정이다.

문명5에 등장하는 문명 중, 현재 공개되어 있는 것은 동서양을 합쳐 모두 18종이다. 아메키라, 아라비아, 아즈텍, 중국, 이집트, 잉글랜드, 프랑스, 독일, 그리스, 인도, 이로쿼이 인디언, 일본, 오스만, 페르시아, 로마, 러시아, 샴(태국), 송가이(서아프리카) 등이며, 아쉽게도 한국은 등장하지 않는다. 한편, 각 문명을 대표하는 대표자 NPC들은 사실적인 감정표현으로 '외교'의 재미를 향상시킨다.




14. 파이날판타지14(Final Fantasy 14)
스퀘어에닉스 / PC, PS3 / 9월 30일(PS3 2011년 3월)
PC 게이머들이 드디어 완전한 파이널판타지를 만나볼 수 있게 됐다. 파이널판타지14(이하 파판14)는 파판 시리즈 최초로 PC로 먼저 선보이는 게임이다.

파이널판타지11과 같이 온라인게임으로 선보이는 파판14는 전작과 달리 PC버전을 메인으로 개발됐다.(파이널판타지11은 PS2용 온라인게임으로 개발)  파판14의 가장 큰 특징은 레벨, 직접 개념을 모두 삭제한 '아머리 시스템'이다. 일반적인 온라인의 성장 시스템과 차별화를 두고 있는 이 시스템은 직업과 레벨을 버린 대신에 착용한 아이템에 따라 스킬과 전투타입이 달라지도록 구현해 MMORPG의 핵심 요소인 성장의 자유도를 높인 것이 특징이다.




또한, 다나카 히로미치, 코모토 노부아키, 요시다 아키히코, 아마노 요시타카, 우에마츠 노부오 등 '파이널판타지' 세계에서 빼놓을 수 없는 주요 제작자들이 총 출동하고 있다는 점 역시 게이머들의 기대감을 한층 높여주고 있다.

스퀘어에닉스의 와다 요이치 사장은 지난해 12월 외신과의 인터뷰에서 "와우는 쉽지 않은 경쟁 상대지만, '에버퀘스트'나 '울티마', '리니지' 등의 상위 MMO가 그랬듯 속편이 지속적으로 성공한 사례가 드물다"라고 말해 파판 온라인이 와우의 강력한 경쟁상대가 될 것임을 자신한 바 있다.




15. 월드오브워크래프트: 대격변(World of WarCraft: Cataclysm)
블리자드 / PC / 4분기
북미와 유럽 등 서양 온라인게임 시장을 지배하고 있는 월드오브워크래프트의 세 번째 확장팩. 국내를 비롯해 아시아 지역에서는 그 인기가 약간 주춤한 경향이 있으나 북미와 유럽에서는 아직도 최고의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온라인게임이다.

'대격변'은 현재 비공개 베타테스트가 진행되고 있다. 이미 두 차례 확장팩을 내놓은 경험이 있는 블리자드는 이번 확장팩을 통해 단순히 새로운 지역과 새로운 종족을 추가하는 것 뿐만 아니라 기존 지역을 완전히 뒤엎어버리는 파격적인 업데이트를 진행해 '대격변'이라는 부제에 걸 맞는 작품을 내놓았다.

이번 '대격변'에서는 아제로스의 모습은 타락한 용의 위상인 데스윙의 귀환으로 완전히 바뀌며, 유저들은 한때는 친밀했던 지역이 폐허 변해 새로운 모험을 하게 된다. 또, 대륙을 뒤흔드는 대격변에서 살아남기 위해 두 새로운 종족인 늑대인간과 고블린이 얼라이언스와 호드의 전투에 합류한다. 유저들은 1레벨부터 85레벨까지 새롭게 구성된 스토리를 통해 힘든 모험을 하게 되며 이로인해 마지막 보스 '데스윙'과 싸울 힘을 얻게 된다.




16. 파이널판타지: 빛의 4전사(Final Fantasy: The 4 Heroes of Light) 북미판
스퀘어에닉스 / ND / 10월
이미 지난 해 10월 일본에서 발매되어 커다란 인기를 얻었던 파이널판타지의 DS판인 빛의 4전사가 북미버전으로 10월에 발매 될 예정이다. 기존 시리즈들과 달리 빛의 4전사는 세계관과 스토리, 그래픽 등에서 아기자기한 동화적 냄새가 물씬 묻어난다. 특히, 이번 타이틀은 '파이널 판타지3'와 '파이널 판타지4'의 NDS판 리메이크를 담당했던 개발진들이 모두 제작에 참여하여 화제가 됐다.

게임의 스토리는, 엉뚱한 사건으로 모험을 떠나게 된 주인공 '브랜드'가 동료들과 함께 세상을 구하게 된다는 고전적인 플롯으로 구성되어 있다. 누구나 알기 쉽고 몰입도가 높은 이야기를 통해 전작의 팬들에게도 친숙하게 다가가고 있다. 이 게임의 가장 큰 특징은 캐릭터의 육성 방향을 왕관의 형태로 구현화한 `크라운 시스템`으로 각 직업을 상징하는 보석을 박아 왕관을 완성하면 해당 직업에 속해있는 다양한 스킬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17. 폴아웃: 뉴 베가스(Fallout:: New Vegas)
베데스다 / Xbox360, PS3, PC / 10월
'폴아웃: 뉴 베가스'는 '폴아웃 3'로부터 3년 후인 2280년의 미국 라스베가스를 배경으로 하고 있지만 폴아웃 3의 이야기와는 별개인 외전격의 게임이다.

전작 폴아웃 3의 게임 엔진을 그대로 이어 받았기 때문에 그래픽의 외형적인 변화는 두드러지지 않는다. 대신 더 격렬한 게임 플레이와 향상된 전투 시스템, 무기 업그레이드, 도박 등 다양한 콘텐츠가 포함돼 있다. 게이머는 '폴아웃: 뉴 베가스'에서 셀 수 없을 정도로 다양한 캐릭터들을 만날 수 있고, 그들과 동료가 될 수 있다. 동료의 숫자는 모두 3명이며, 폴아웃 3에 비해 향상된 유저 인터페이스(UI)가 갖춰져 동료들에게 더 쉽게 명령을 내릴 수 있다.




또한, 이번에 새로 등장하게 될 하드코어 모드는 '폴아웃: 뉴 베가스'에 현실감을 크게 개입시켰다. 총알 같이 작은 물체 하나 하나가 모두 무게를 차지하며, 살기 위해서는 물과 음식 등을 먹어야 한다. 이 밖에도 팔이나 다리가 부러지는 것처럼 크게 다칠 경우 반드시 의사에게 치료를 받아야 하는 등 매우 높은 난이도와 함께 현실성을 대폭 높였다.




18. 페이블 3(Fable 3)
마이크로소프트 / Xbox360 / 10월
페이블3의 이야기는 전작으로부터 50년이 지난 시점에서 시작된다. 주인공은 자신의 형제이자 독재자인 '로건(Logan)' 왕을 쫓아내고 알비온의 새로운 지도자가 되어 분열된 나라를 다시 하나로 만들어야 한다.

페이블3에서 게이머는 폭정과 빈곤, 전염병처럼 번진 부정부패를 목격하게 된다. 사람들은 분열되고, 변화를 위해 치열하게 대립한다. 게이머는 왕이나 왕비로 알비온 왕국을 다스리게 되면서 끊임없는 선택을 해야 하고, 자신의 도덕성은 시험대에 오른다. 모든 결정은 왕국 전체에 영향을 미친다. 분열된 국민을 하나로 모으기 위한 과정에서 국민들의 제왕이 될지, 타락한 독재자가 될지는 순전히 게이머에게 달렸다.


라이온헤드는 <페이블 3>에서 선택과 책임을 강조했다. 혁명 이후 알비온의 지도자가 될 게이머는 끊임없는 선택을 강요 당한다. 혁명을 통해 쟁취한 왕국을 지상 최고의 낙원으로 만들 수 있을지, 아니면 로건 왕처럼 새로운 독재자로 군림할지는 전적으로 게이머의 선택에 달렸다.




19. 댄스 센트럴(Dance Central)
MTV / Xbox360 / 11월
'댄스 센트럴'은 리듬액션 게임 '락밴드'로 유명한 하모닉스에서 제작한 Xbox360 키넥트 전용 댄스 게임. 키넥트 전용게임인 만큼 컨트롤러 없이 전신을 사용해 춤을 추는 게임으로 유저가 화면에 나타나는 댄스 동작을 음악에 맞춰 따라 해야 한다.


플레이어는 슬로우 화면으로 볼 수 있는 연습모드에서 댄스 모션을 미리 연습할 수도 있다. 또한 600개가 넘는 동작과 90개 이상의 전문적인 안무가 제공되며 레이디 가가, 노다웃, M.I.A. 등 다양한 유명 가수들의 음악이 포함돼 있으며, Xbox 라이브 아케이드를 통해 신규 음악을 다운로드할 수도 있다. 댄스 센트럴은 11월 4일 키넥트 발매에 맞춰 함께 출시된다.




20. 리틀빅플래닛 2(LittleBigPlanet 2)
소니 / PS3 / 11월
모든 상상력이 현실로 구현되는 게임 리틀빅플래닛이 돌아왔다. 게이머는 직접 자유로운 커스터마이즈가 가능한 귀여운 영웅 '리빅'을 이용해 창조물이 사라진 리틀빅플래닛의 세상에 잃어버린 창조물을 찾아 대륙 이곳 저곳을 탐험해야 한다. 특히, 게이머가 캐릭터부터 게임의 배경이 되는 스테이지까지 다양한 부분을 직접 제작해 즐길 수 있다는 점과 온라인 기능이 결합돼 무한에 가까운 볼륨을 보여준다.




리틀빅플래닛2에서는 '플레이', '창조', '공유'라는 시리즈의 기본 테마들이 더욱 강화되었고, 게이머가 레벨에디터를 통해 레이싱, 슈팅, RPG등 다양한 장르의 게임으로 재창조 할 수 있어 창작의 자유도를 끌어올렸다. 또한, 더욱 섬세해진 그래픽과 풍부한 스토리는 물론, PS3의 전용 모션 컨트롤러인 '무브'를 지원하게 되어 조작의 재미를 더하고 있다. 한편, 리틀빅플래닛2에서는 이전부터 많은 게이머들이 요구해 왔던 키보드와 마우스를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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