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지 이스포츠(Gen.G Esports, 이하 젠지)가 중국 최대 IT 기업 텐센트의 산하 개발사인 티미 이스포츠(TiMi Esports)와 파트너십을 맺고 모바일 진지점령(MOBA) 게임 아너 오브 킹즈(Honor of Kings) 글로벌 진출을 도모한다고 12일 발표했다. 양사는 아너 오브 킹즈 국제 대회 참가를 위한 팀 구성 및 향후 게임의 글로벌 출시를 위해 다방면으로 협력할 계획이다.
파트너십 일환으로 젠지는 초청팀 자격으로 2022년 11월부터 12월까지 열리는 '2022 아너 오브 킹즈 인터내셔널 챔피언십(2022 Honor of Kings International Championship, 이하 KIC)'에 참가한다. 해당 대회는 중국 광둥성 선전과 대한민국 서울에서 비대면으로 진행되며, 총상금은 1천만 달러이다. 젠지는 12월부터 진행되는 본선 일정(12월 3일~12월 30일)에 앞서 와일드카드 선발전(11월 22일~11월 24일)부터 출전하며, 선수단은 한국과 중국 선수들로 구성된 다국적 팀으로 구성할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젠지 교육 담당 기관인 '젠지 글로벌 아카데미(Gen.G Global Academy, GGA)'를 통해 아너 오브 킹즈 게임 아카데미를 개설하고 글로벌 유망주 육성에 힘쓸 예정이다.
아놀드 허(Arnold Hur) 젠지 이스포츠 CEO는 “중국 최대 IT 기업인 텐센트와 파트너십을 맺고 이미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 모바일 게임인 아너 오브 킹즈의 국제 대회 KIC에 참가하게 되어 영광이다”며 “아너 오브 킹즈의 인기가 국내에서도 확장될 수 있도록 국내 영향력 강화와 커뮤니티 구축에 긴밀한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전했다.
티미 이스포츠 관계자는 “글로벌 이스포츠 기업인 젠지와 티미 이스포츠 아너 오브 킹즈의 글로벌 확장을 위해 함께하게 되어 뜻깊다”라며, “글로벌뿐만 아니라 국내 유저들에게도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다방면에서 젠지와 협력하고 국내 시장에서도 인기를 얻으며 흥행을 이어가길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한편 2015년에 출시된 아너 오브 킹즈는 일간 1억 명 이상의 플레이어를 보유한 세계에서 가장 많이 플레이된 모바일 진지점령 게임이다. 이러한 인기에 힘입어 2018 자카르타 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시범종목으로 채택된 바 있으며, '리그오브레전드,' '하스스톤,' '도타2' 등과 더불어 제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 공식 이스포츠 종목으로 선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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