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크래프트2' 최강자 가리는 '2022 GSL 시즌3' 결승전, 첫 우승 도전vs최다우승 도전으로 압축

등록일 2022년10월15일 17시16분 트위터로 보내기



 

'스타크래프트2' e스포츠 리그 'GSL' 2022년 마지막 시즌 결승전이 첫 우승에 도전하는 신희범(RagnaroK, 저그)과 최다 우승에 도전하는 조성주(Maru, 테란)의 대결로 펼쳐진다.

 

아프리카TV는 15일 서울 대치동에 위치한 아프리카 프릭업 스튜디오에서 자사가 주최하는 글로벌 '스타크래프트2' 리그 '2022 GSL(Global Starcraft2 League, 이하 GSL)' 시즌3 결승전을 진행한다.

 

GSL은 2010년 첫 개최 후 13년째 개최되고 있는 장수 e스포츠 리그. 2022년 마지막 시즌 최종 우승자를 확인하기 위해 대회 관람 티켓은 매진되어 250여석의 관중석이 가득 찼다.

 


 

'2022 GSL 시즌3' 결승전은 누가 이겨도 진귀한 기록을 남기는 '기록의 대결'로 치루지게 됐다.

 

먼저 신희범(RagnaroK)은 2012년 데뷔 후 첫 우승에 도전한다. 결승 진출 자체가 처음으로, 데뷔 후 10년 만에 전성기를 맞아 2022년 좋은 모습을 보인 흐름이 결승전까지 이어질지에 관심이 모인다.

 

신희범이 상대해야 할 조성주(Maru)는 개인 통산 8번 GSL 결승에 진출해 4번의 우승 기록을 가진 베테랑. '스타크래프트2' e스포츠 선수 중 GSL 5회 우승을 차지한 선수는 없으며, 4회 우승을 차지한 선수는 현재 조성주, 정종현, 이병렬 등 3명이다. 조성주가 이번에 GSL 우승컵을 들 경우 유일한 GSL 5회 우승자로 기록되게 된다.

 

조성주는 2022 시즌2에도 결승에 올랐지만 준우승에 머물러 기록 달성을 코앞에서 놓치고 시즌3에 다시 결승전에 올라 기록 달성에 재도전한다.

 

두 선수의 상대전적에서는 조성주가 압도적 강세를 보인다. 지금까지 신희범과 조성주는 공식전 오프라인 경기에서 12번 만나 조성주가 전승을 거뒀다. 세트스코어에서도 24대3으로 조성주의 압도적 우세.

 

하지만 2022년 들어 2021년까지와는 전혀 다른 모습을 보이며 대 테란전 승률도 크게 끌어올린 신희범은 이전까지의 신희범과는 다르다는 평가도 많다.

 

신희범 선수는 경기 전 "예전의 신희범이 애기였다면 지금의 신희범은 어른이라고 해도 될 정도로 달라졌다고 본다"며 "조성주와의 경기가 기대된다"는 각오를 전했다.

 

조성주 선수는 "최근 3연속 준우승했지만 이번에는 꼭 우승 깃발을 들겠다"며 "쉽게 우승하고 신희범 선수에게 준우승 느낌을 맛보여주겠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번 결승전은 7전 4선승제로, '코스믹 사파이어', '데이터-C', '인사이드 앤 아웃', '문댄스', '트로피컬 새크리파이스', '워터폴', '스타게이저스' 등 7개 맵에서 진행된다. 대회 총상금 규모는 12만 3000달러로, 최종 우승자에게는 3만달러, 준우승자에게는 1만 2000달러의 상금이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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