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가 오는 12월 9일 개최 예정인 제58회 대종상영화제(@DAEJONG_award)와 전략적 콘텐츠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양사는 한국 영화 산업 발전 및 영화 콘텐츠의 국제적 확산에 기여하고 전 세계 영화 팬들에게 한국 영화와 관련된 대화의 장을 제공하고자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트위터는 소셜미디어로는 유일하게 대종상영화제 당일 라이브 스트리밍을 진행하고, 이벤트 페이지 운영 및 레드카펫, 백스테이지, Q&A 콘텐츠 등 다양한 독점 콘텐츠를 공개할 예정이다.
트위터는 이번 파트너십을 기념해 커스텀 이모지도 공개할 예정이다. 해시태그 #대종상 #대종상영화제 #DAEJONG #DAEJONG_Award 를 트윗하면 커스텀 이모지가 자동 적용돼 글로벌 팬들이 트위터에서 대종상영화제 관련 대화를 더욱 활발하게 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트위터 글로벌 K팝 & K콘텐츠 파트너십 총괄 김연정 상무는 “관심사 기반 커뮤니티가 강한 플랫폼인 만큼 트위터에서는 영화, 드라마 등 다양한 K콘텐츠에 대한 대화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대종상영화제와 같은 역사 깊은 K콘텐츠 파트너와 협업해 전세계 트위터에서 콘텐츠를 쉽게 접하고 즐길 수 있도록 돕고 우수한 K콘텐츠의 글로벌 확산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대종상영화제 이상우 사무총장은 “60년 역사의 시상식이 가지고 있는 인식을 바꾸는 작업의 일환으로 소셜 미디어 파트너로 트위터를 선택했다. 대종상의 향후 60년을 더욱 새롭게 준비하는 시작이라고 생각한다”며 “시상식의 주인은 트로피가 아니라 영화이고, 시상식을 지켜보는 관객이다. 영화를 사랑하는 트위터 이용자들의 대종상 시상식에 대한 큰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대종상영화제는 1962년 처음 개최 이래 꾸준히 명맥을 이어온 국내 대표 영화 시상식 중 하나로, 올해부터 작품 예비심사 방식을 기존 ‘출품제’에서 ‘선정제’로 바꿨다. 오는 10월 25일까지 수상작을 선정할 국민심사단을 대종상 홈페이지를 통해 모집하고 있으며, 심사단은 남녀 주연·조연·신인상 등 여섯 개 부문 심사에 참여할 예정이다. 오늘(19일) 저녁 11시에는 트위터의 실시간 음성 커뮤니티 기능인 ‘트위터 스페이스’를 통해 국민심사단에 대한 모든 것을 알려주는 ‘AMA(Ask Me Anything)’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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