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지역 직장인들의 밥값이 가장 비싼 곳은 삼성동이며, 기업이 제공하는 평균 식대는 8천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엔에이치엔 페이코(NHN PAYCO, 대표 정연훈, 이하 NHN 페이코)가 ‘페이코 모바일 식권 서비스’를 도입해 이용 중인 기업 임직원들의 지난 3분기 결제 데이터를 권역별로 분석한 결과, 한 끼당 지출 식비가 가장 높은 곳은 15,000원을 기록한 삼성동이 차지했다.
이번 분석은 수도권 지역 13개 주요 오피스 상권에서 페이코 식권을 통해 결제된 7~9월 결제 데이터 약 230만건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삼성동에 이어 여의도(12,500원), 강남(12,000원), 서초(11,000원)가 뒤를 이은 가운데, 최근 주요 기업의 R&D센터와 바이오 기업들의 이전이 잇따르고 있는 마곡(11,000)이 IT 기업의 메카로 불리는 판교(10,000원)를 제치고 상위권을 기록했다. 반면, 가산(7,500원), 구로(7,000원) 지역의 밥값이 상대적으로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식비 지출과 별개로 수도권 지역 기업이 직원에게 지급하는 평균 식대를 살펴보면, 지난 2017년 6천원에서 매년 꾸준히 상승해 올해는 8천원을 기록했다. 다만 이는 지난해와 동일한 금액으로, 최근 경기침체에 따른 기업경영의 어려움이 임직원 복지에도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기업별 지급 식대 중 가장 높은 금액은 3만원, 가장 낮은 금액은 4,500원이었다. 업종별로는 병원이 6,000원, 대학교가 5,000원의 평균 식대를 기록, 소속 임직원들이 주로 저렴한 구내식당을 이용해 점심 식사를 해결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NHN페이코는 2017년 5월 모바일 식권 서비스를 출시했으며, 현재 SK하이닉스, NC소프트, 넷마블컴퍼니, 코웨이 등 약 1,700개의 기업에 식권, 복지포인트를 비롯한 기업 복지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오프라인에 구축돼 있는 약 7만여개의 식권 가맹점에서도 사용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재택근무 중에도 배달 앱이나 반찬 쇼핑몰 등 온라인 결제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어 이용 기업이 빠르게 늘고 있다.
NHN페이코 관계자는 “모바일 식권 서비스를 통해 매달 약 80만건의 결제 데이터가 쌓이고 있고, 이를 기반으로 향후 다양한 인사이트를 추출하고 서비스 고도화에 나설 계획”이라며, “이를 바탕으로 고객 기업에 최적의 서비스를 제공하며 업계 선두 사업자로 자리매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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