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문화재단 윤송이 이사장이 우리 사회가 직면한 다양한 사회 문제에 대처할 주체인 미래 세대 청소년들의 창의적 성장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하고 재단 차원에서 미래 세대에 대한 지원을 이어갈 것이라는 뜻을 밝혔다.
엔씨문화재단은 10월 20일, 21일 양일간 서울 대학로에 위치한 '프로젝토리'에서 창립 10주년 기념 컨퍼런스 'Next Creativity Coference 2022, NCC2022)를 진행중이다. 이번 컨퍼런스는 창의성 관련 전문가들의 강연과 함께 프로젝토리 운영 과정 및 결과를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엔씨문화재단을 이끌고 있는 윤송이 이사장은 20일 오전 행사 개막에 맞춰 행사장을 찾아 엔씨문화재단의 설립, 운영 취지와 프로젝토리 설립, 운영 목표를 직접 설명했다.
윤 이사장은 먼저 "엔씨문화재단은 엔씨소프트 창립 15주년을 맞아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사회적 책임을 위해 설립한 비영리문화재단"으로 엔씨문화재단의 설립 목표를 설명한 뒤 "사회적 약자를 돕고, 사회의 질적 도약이라는 가치를 위한 사업을 전개해 왔다"며 "현재 엔씨문화재단은 청소년을 위한 창의공간 프로젝토리 운영, 장애인을 위한 앱서비스 개발, 무료 배포, 아이들의 바른 가치관 형성을 위한 동화책 출간 및 교육 지원 등 공익적 가치가 있는 사업에 투자, 지원 중"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컨퍼런스는 이런 엔씨문화재단의 활동 중 특히 미래 세대를 위한 사업 경과와 목표를 설명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프로젝토리'는 엔씨문화재단의 핵심사업 중 하나로, '프로젝트'와 '실험실'의 합성어이다. 청소년들이 자신만의 프로젝트를 주도적으로 진행할 수 있게 돕는 창의활동 공간으로 공간과 프로젝트 진행을 지원하고 있는 것.
윤송이 이사장은 "이번 컨퍼런스의 핵심 주제는 창의성"이라고 운을 뗀 뒤, "오래 전부터 창의성의 중요성과 가치는 변함없이 강조됐지만 특히 코로나 데믹으로 불확실성이 높아지며 사회 문제 해결을 위해 청소년들에게 창의성이 더 중요해졌다"며 "엔씨문화재단은 청소년들이 일상적 창의성을 발현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프로젝토리를 열었다. 학교나 집이 아니라 제3의 공간으로 청소년들에게 정해진 답보다 자신만의 답을 만드는 기회를 제공해 스스로 프로젝트를 기획하고 주도적으로 이끌어가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윤 이사장이 말한 일상적 창의성이란 소수 천재들의 뛰어난 업적에 초점을 맞춘 전문적 창의성에 대비되는 용어로 일상적 활동에 작용하는 아이디어나 창의성을 가리킨다.
프로젝토리에 참여한 청소년들은 커리큘럼, 시간표나 지도교수 없이 서로 수평어로 대화하며, 프로젝트 간 비교와 경쟁이 아닌 건강한 협력을 목표로 프로젝트를 진행하게 된다.
엔씨문화재단에서 진행한 창의적 자신감 측정에서 프로젝토리 참여 청소년들은 창의적 자신감을 갖게 되고 타인의 평가가 아닌 스스로의 변화에 확신을 갖는 결과로 나타나고 있다고.
윤송이 이사장은 "청소년들이 미래의 다양한 문제에 창의적 대응을 할 수 있게 현재의 우리가 그들의 성장에 더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며 "정답 위주 효율적 대응이 아닌 남들의 의견을 받아들이고 유연한 대응을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서 "이런 문제의식에서 사업을 시작, 진행하고 있으며 이런 시도가 멈추지 않고 이어질 수 있길 바란다"며 "엔씨문화재단은 앞으로도 미래세대를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 사회 문제 해결을 위해 다방면에서 고민을 이어갈 것"이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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