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RPG 명가 팔콤의 신작 '영웅전설 여의 궤적 2' 국내 정식 발매를 기념해 마련된 'Falcom X CLE POP-UP Store'에 다녀왔다.
서울 신사역 근방에 위치한 '카페 로얄마카롱 신사역점'에 개설된 팝업스토어에서는 '영웅전설' 시리즈, '이스' 시리즈 등 팔콤 관련 상품과 콜라보 마카롱을 구입할 수 있으며, 클라우디드 레오파드 엔터테인먼트(CLE)에서 준비한 등신대 패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여의 궤적' 관련 굿즈나 PSN 카드 등이 걸린 뽑기도 즐길 수 있었다.
기자가 방문했을 때는 평일임에도 매장 내가 가득 차 있었으며, 뽑기에서 뽑은 캐릭터 굿즈를 좋아하는 캐릭터와 교환하려는 팬들이 태블릿에 '누구누구 구합니다'라고 적고 트레이드를 기다리는 모습도 볼 수 있었다.
기자는 사실 에스텔과 요슈아를 가장 좋아하는 리벨왕국파이지만 최근 '제로의 궤적'과 '벽의 궤적' PS4 버전 플래티넘 트로피를 획득하고 '뽕'이 남아있던 상태라 당당하게 '크로스벨 세트 주세요!'라고 주문을 하고 진열된 굿즈를 살펴봤다.
아크릴 피규어나 스트랩도 끌리는 것이 많았지만 집에 밋시 인형을 장식해둔 기자의 눈에 가장 먼저 들어온 것은 밋시 인형 스트랩. 바로 구입했다.
마카롱과 커피를 즐기며 매장을 둘러보는데 '아니에스로 렌 포토카드 구합니다'라고 애타게 렌을 찾는 유저가 눈에 계속 밟힌다. 기자는 아니에스파지만 렌의 인기를 감안하면 쉽지 않겠다고 생각하며 뽑기를 해보니 딱 나오는 렌 포토카드. 기자도 아니에스 못지않게 렌을 좋아하지만 윈윈하자는 생각에 기분좋게 교환을 제안했다.
교환을 마무리한 유저는 몇번이고 고맙다고 하고 카페를 떠나갔고, CLE 관계자가 다가와 "안타까워서 드리고 싶은 생각이 컸는데 그럴 순 없 없어 답답했는데 좋은 일 하셨다"고. 아니 사실 아니에스가 '여의 궤적'에서는 최애라 그런 것이지만...
로얄마카롱 신사역점에서는 콜라보 카페를 찾는 팬들의 니즈를 잘 이해하고 있는지 콜라보 세트메뉴의 장식품들을 별도 포장해 제공하고 있었다. 기자는 촬영을 위해 눈물을 머금고 포장을 뜯어 풀 장착 샷을 찍었지만, 그대로 보관하고 싶은 팬이라면 음료를 그냥 마시면 될 것 같다. 물론 2개 주문해 하나는 사용하고 하나는 보관할 수도 있다(!)
CLE에서는 이번 콜라보 카페&팝업 스토어를 11월 17일까지 운영할 계획이다. 현장 사진을 담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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