펄어비스가 개발중인 AAA급 신작 ‘붉은사막’의 최신빌드 영상공개가 2023년으로 미뤄졌다.
펄어비스 허진영 대표는 9일 진행된 자사의 2022년 3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을 통해 “붉은사막을 영상 공개 일정에 대해 많은 기대에도 불구하고 공개가 늦어지고 있는 점에 대해 죄송하게 생각한다. 붉은사막은 글로벌 유저들의 눈높이를 충분히 만족할만한 수준으로 개발되고 있다. 지난 여름부터 시작한 BTB 마케팅을 활발히 이어가며 파트너사들과 함께 게임에 대한 검증 및 다양한 협업 방안을 논의 중이다. 내부적인 걱정에도 불구하고 파트너사들이 많은 호평을 해줬고 블랙 스페이스 엔진에 대해서도 굉장히 좋은 평가를 내렸다”라고 말했다. 현재 공식적으로 블랙 스페이스 엔진으로 개발중인 신작은 붉은사막, 도깨비, PLAN 8이 있다.
현재 붉은사막은 일반적인 개발사들이 취하는 분리 스튜디오 방식의 개발 방식이 아닌 담당 인력 일부를 제외한 코어 개발 인력을 공유하는 형태로 신작을 동시에 개발하고 있다.
허 대표는 “현재 도깨비와 검은사막을 동시에 개발을 진행하고 있으며 주요 엔진 개발 등 붉은사막 개발에 투입되는 인력은 전체 인력의 50%이상이다. 다만 개발 기술, 성과가 다른 프로젝트의 기반이 될 수도 있기 때문에 다른 게임 개발 속도도 함께 증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붉은사막의 개발은 내년 하반기에 완료될 예정으로 보인다. 허 대표는 “(붉은사막의 개발과 관련해) 완성까지는 머지 않았다. 실제 내년 하반기 중 개발이 완료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다만 출시일은 시장 상황이나 파트너사들과의 협업을 통해 결정될 것이고 확정되는 대로 다시 한 번 공개하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펄어비스는 실적 발표를 통해 2022년 연결기준 3분기 매출 973억원, 영업이익 120억원, 당기순이익 213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 |
| |
| |
| |
|
관련뉴스 | - 관련뉴스가 없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