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티가 지난 2일 진행된 '유니티 포 휴머니티 서밋 2022(Unity for Humanity Summit 2022, 이하 유니티 포 휴머니티 서밋)'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9일 밝혔다.
유니티 포 휴머니티 서밋은 전 세계 크리에이터들이 사회와 지구에 긍정적이며 의미 있는 영향을 주는 경험을 어떠한 방식으로 구현하고 있는지 소개하는 온라인 무료 컨퍼런스로, 올해는 배우이자 사회 활동가인 로사리오 도슨(Rosario Dawson)이 서밋에 키노트 연설자로 참가해 기술과 커뮤니티의 미래에 대한 자신의 비전을 공유하는 세션을 진행했다. 도슨은 기술의 놀라운 잠재력과 크리에이터들의 영향력에 힘입어 새로운 미래가 열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올해 서밋에서는 한국과 일본의 소셜 임팩트 크리에이터들의 혁신적인 실시간 3D 프로젝트와 실제 적용 사례를 공유하는 '영향과 영감: APAC 크리에이터 프로젝트 쇼케이스'를 최초로 선보였다. 한국의 김강 캥스터즈(Kangsters) 대표를 비롯해 서울신가초등학교 왕경은 교사, 진천상산초등학교 이상민 교사 등이 실시간 3D를 활용한 사례를 소개했다.
먼저, 캥스터스는 장애인을 위한 디지털 헬스 케어를 제공하는 벤처 기업으로, '휠체어'와 '트레드밀(treadmill·러닝머신)' 그리고 '피트니스 콘텐츠'를 조합한 '휠리엑스' 콘텐츠를 선보였다. '휠리엑스'는 휠체어 이용자가 스스로 트레드밀에 탑승해 운동할 수 있도록 돕는 콘텐츠로 누구나 장벽 없이 즐길 수 있는 피트니스 환경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휠체어로 운동하는 경험을 유니티 기반의 3D 레이싱 게임을 개발해 재미 요소를 강조했다.
아울러, 초등학교 교사로 10년 이상 근무한 왕경은, 이상민 교사가 '유니티 아카데믹 리더스(Unity Academic Leaders)' 프로그램을 접하게 된 계기와 해당 프로그램을 상세 소개했다. 유니티 아카데믹 리더스는 작년부터 유니티 코리아에서 초등학생부터 중·고등학생들을 지도하는 교사들을 대상으로 진행하고 있는 프로그램으로, 해당 프로그램을 통해 교사들은 학생들에게 유니티 엔진을 보다 쉽게 가르칠 수 있다.
이 외에도 유니티 기반의 사회 공헌 프로젝트를 지원하는 '유니티 포 휴머니티 그랜트(Unity for Humanity Grant)' 공모에 대한 소개도 이뤄졌다. 각 수상자에게는 총 50만 달러의 지원금이 차등 지급되며, 프로젝트를 구현하는 데 도움이 되는 멘토링과 기술 지원도 제공될 예정이다. 프로젝트는 현재 제작 중이어야 하며 UN의 '지속가능발전목표' 중 하나에 부합해야 한다. 해당 프로그램은 오는 12월 9일(태평양 표준시간 기준)까지 지원 가능하다.
'유니티 포 휴머니티 서밋 2022'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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