펄어비스(대표 허진영)가 검은사막 최초 쌍둥이 콘셉트의 신규 클래스 ‘우사’를 오늘(14일) PC와 콘솔에 글로벌 동시 업데이트했다.
‘우사’는 검은사막 25번째 클래스로 ‘검은사막 모바일’에 선보이는 신규 클래스 ‘매구’와 쌍둥이 자매다. 우사와 매구는 조선풍 신규 지역인 아침의 나라, 고귀한 집안의 딸로, 해와 달이 모두 외면하는 윤월 윤일에 태어났다. 불길한 예언으로 태어나자마자 자매는 죽음으로 위장되고, ‘우사’는 내면을 수양하는 도가의 '우도방'으로, 매구는 좌도방의 수장으로 성장하게 된다. ‘우사‘와 ‘매구’는 한국적인 클래스로 ‘우사’는 도사 전우치를, 매구는 구미호를 모티브로 제작됐다.
‘우사’는 한국 전통의 한복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의상을 입고, 전체적으로 차분하면서도 강인한 성격으로 표현됐다. ‘우사는’ ‘그림으로 나비를 부르는 부채’라는 의미를 담은 '호화선'을 주무기로 사용하며, 다양한 도술 액션을 펼치면서 구름을 생성하고 비, 바람, 번개를 사용해 전략적인 플레이가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주요 기술로 ▲소낙비 ▲먹구름-흐름:낙뢰 ▲싹쓸바람 ▲나비 구름을 갖고 있다.
美 LA에서 발표 현장에서도 한국적인 소재(클래스와 신규지역)에 관심이 뜨거웠다.
김재희 검은사막 총괄 PD는 ‘칼페온 연회’서 ‘우사’의 이동기 ‘양반 걸음’을 보여주며 해외 이용자들에게 생소한 ‘양반’이라는 단어에 대해 설명하기도 했다. ‘아침의 나라’ 출신답게 특유의 고고하고 여유로운 동작들이 반영되어 있는 것이 특징이다.
한국적인 소재에 대해 행사 중간 중간 환호성도 나왔으며 행사를 취재한 美 최대 게임 매체 ‘Massively OP’는 “그 동안 중국, 일본 컨셉의 동양적인 것만 봐서 그런지 정말 새롭게 느껴졌고 한국적인 아름다움이 호기심과 기대감을 자극했다”고 말했다 또한 “현장에서 공개된 모든 내용들에 환호하고 리액션하는 팬들의 모습에 넋을 잃었다(all the changes was intoxicating)”고 평가했다.
인터뷰에 참가한 ‘MMORPG.com’도 “첫 칼페온 연회는 한 마디로 정말 대단(blast)했다. 펄어비스는 팬들을 위한 행사를 열었고, 평소 개발진이 이용자들을 얼마나 아끼는지 느낄 수 있었다”며 이번 발표와 콘텐츠에 대해 긍정적으로 보도했다.
라이브로 시청한 한국 이용자들은 특히 ‘매난국죽’의 사군자를 모티브로한 ‘우사’ 스킬들을 보며 “한국적인 요소들을 검은사막에서 보게된 것과 외국 사람들이 좋아해주는 것이 신기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유튜브 댓글을 통해 “국악과도 조화가 좋았고 한국적인 클래스가 전 세계의 관심을 받으면서 출시된다“고도 언급했다.
한편, ‘우사’ 출시와 함께 14일부터 ‘겨울 시즌’을 시작한다. 이용자는 ‘우사’ 생성 후 시즌 서버에서 보다 빠른 성장이 가능하며 시즌 종료 후 다양한 보상을 얻을 수 있다. ‘우사’ 클래스로 달성하는 레벨에 따라 ‘발크스의 조언’, ‘신비한 크론석 꾸러미’ 등을 획득 가능한 도전과제 이벤트도 연다. 사냥을 통해 얻을 수 있는 ‘[이벤트] 환영 나비’를 통해 ‘흑호 복주머니’와 ‘준마의 기운’ 등을 얻을 수 있으며 추첨을 통해 500펄, 그래픽카드 등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 외에도 12월 17일 한국 서비스 8주년을 기념해 12월 20일까지 ‘가모스’가 총 8번 추가 등장하는 ‘가모스 추가 소환 이벤트’를 진행하며, 전투, 생활, 기술 경험치 버프 효과를 지닌 8주년 케이크 도전과제 이벤트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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