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컴퍼니 빌더 '게임체인저 월드와이드'(이하 게임체인저, 대표 김홍규)가 프라우드넷의 개발자, 배현직 CTO(최고기술책임자)를 영입했다.
이번에 영입된 신임 배현직 CTO는 1995년부터 게임 개발에 뛰어든 대한민국 1세대 게임 개발자로, 실시간 멀티플레이어 게임서버 엔진의 끝판왕이라고 불리는 프라우드넷의 개발자다.
프라우드넷은 '마비노기 영웅전', '스트리트파이터 5', '세븐나이츠', '마블 퓨쳐 파이트', '일곱개의 대죄 : Grand Cross' 등 MMORPG, FPS는 물론 모바일게임까지 약 250여개 게임에 사용된 게임서버 엔진이다.
또 한국인으로는 처음으로 전세계 게임 개발자들의 개발 바이블로 통하는 'Game Programming Gems' 시리즈에 공동 저자로 이름을 올렸으며, 대한민국학술원에서 선정한 게임서버 분야 우수학술도서 '게임 서버 프로그래밍 교과서'의 저자이기도 하다.
게임체인저는 대한민국 대표 야구게임 '마구마구'의 아버지로 불리는 김홍규 대표가 2020년 설립한 스타트업. 소규모 게임 스튜디오나 개발팀에게 개발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필요한 기술과 리소스, 파트너 스튜디오와의 협업 시스템 등을 지원하고 인사, 재무, 사업기획 등의 경영 지원까지 제공해주는 게임 컴퍼니 빌더다.
현재 자체 개발팀에서 2023년 하반기를 목표로 실시간 전략형 배틀 게임, 프로젝트R(가칭)을 개발하고 있으며, 파트너 스튜디오인 '데브헤드'는 실시간 야구 퀴즈 게임을 상반기에 내놓을 예정이다. '로콘'은 메타버스형 소셜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고, '포데이즈랩'은 2월 16일 스팀을 통해 로그라이크 타워디펜스 게임 '나티(Natti)'를 출시해 유저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김홍규 대표는 "배현직 CTO 영입으로 게임체인저와 파트너 스튜디오의 기술 역량이 크게 향상되어 개발 프로젝트들의 완성도가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배현직 CTO는 게임체인저에서 진행중인 프로젝트의 개발총괄과 파트너 스튜디오에서 개발중인 게임들에 대한 기술 어드바이저를 맡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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