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게임즈가 엑스엘게임즈에서 개발 중인 신작 크로스 플랫폼 MMORPG '아키에이지 워'의 온라인 쇼케이스를 진행하고, 3월 21일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아키에이지 워'는 PC 및 모바일에서 즐길 수 있는 크로스 플랫폼 MMORPG다. 호쾌한 액션과 타격감, 다수의 유저가 한 공간에서 전투를 펼쳐도 쾌적한 최적화, 심리스 오픈월드를 기반으로 한 필드전과 공성전, 해상전 등의 대규모 경쟁 콘텐츠를 특징으로 내세웠다. 게임의 사전 예약은 최근 150만 명을 기록한 바 있다.

이날 온라인 쇼케이스에는 카카오게임즈 조계현 대표, 김상구 본부장을 비롯해 개발사 엑스엘게임즈 송재경 대표, 박영성 PD 등 주요 개발진이 게임의 특징에 대해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카카오게임즈 조계현 대표는 새로운 시대를 여는 최고의 MMORPG가 될 것이라고 포부를 밝히며,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도 덧붙였다.

또 엑스엘게임즈 송재경 대표는 뛰어난 그래픽과 심리스 오픈월드를 디바이스에 구애 받지 않고 언제 어디서나 경험할 수 있다고 설명하며, 수백 명이 동시에 한 화면에서 쾌적하게 전투를 즐길 수 있도록 최적화에 힘을 쏟았다고 말했다. 특히 모든 유저가 같은 경험을 하는 것이 아닌, 플레이 스타일에 따라 새로운 경험을 하고 공유하며 새로운 즐거움을 찾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도 전했다.

카카오게임즈 김상구 본부장은 MMORPG가 현실과 다르지만 또 하나의 세상임을 강조하며, '아키에이지 워'라는 세상을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한 대응 시스템 구축과 인 게임 및 커뮤니티 24시간 모니터링 등의 정책을 소개했다.

또 '아키에이지 워'에 대한 접근성을 강화해 일상 생활과 연결될 수 있도록 하는 각종 서비스 방안을 공개했다. 원격 플레이가 가능한 '링크 서비스'를 지원하며, 캐릭터 피격 알림과 사망 등 인 게임 정보들을 카카오톡으로 받아볼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한 웹에서 아이템 시세를 조회할 수 있는 서비스도 제공한다.

마지막으로 김상구 본부장은 유저가 중심에 서는 새로운 세상이 될 수 있도록 개발사와 함께 노력할 것이라며, 아이템의 가치를 중심에 두고 업데이트 및 BM을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이슈가 발생했을 때 유저들의 알 권리를 중심에 두고 소통할 것이라고도 덧붙였다.

'아키에이지 워'는 원작과 세계관을 공유하지만 이야기와 설정을 새로이 더해 특색 있는 재미를 갖췄다. 더불어 엘프, 워본, 누이안, 하리하란, 드워프, 페레 등의 종족과 한손검, 양손검, 단검, 활, 지팡이 등의 무기들을 선택할 수 있다. 타 MMORPG에서도 볼 수 있는 액티브 및 패시브 스킬은 물론이고, 동료와 스킬을 연계하는 '연쇄 기술'과 탈것에 부여된 스킬을 사용하는 등의 액션도 가능하다.

또한 '워(War)', 즉 전쟁이 중심이 되는 게임인 만큼 서버 내 최강자를 가리는 공성전, 서버 내 모든 유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렐름 던전'과 '렐름 공성' 등의 콘텐츠도 게임의 서비스 이후 빠르게 업데이트 될 예정이다. 특히 전략적 플레이가 가능해지는 캐릭터 간 충돌도 지원한다.

이 외에도 바다에서 펼쳐지는 함선 전투 등 해상전 콘텐츠도 제공한다. 특히 바다에서만 이룰 수 있는 성장 경험을 느끼거나 다양한 변수 플레이도 가능하도록 개발되었다.

뿐만 아니라 특정 시간에 동시다발적으로 나타나는 몬스터 웨이브와 보스 몬스터를 처치하고 '악마의 유물'을 획득해 특정 NPC에 반납하는 CTF 콘텐츠 '징조의 틈'도 소개됐다. 이는 전 서버 유저들이 한 곳에서 경쟁하는 '공간의 틈'에 한층 발전된 형태로 적용할 수 있도록 준비 중이다.

인기 MMORPG '아키에이지'의 정식 후속작인 '아키에이지 워'는 28일 정오에 시작되는 캐릭터명 선점 이벤트를 거쳐 다가오는 3월 21일 정식으로 서비스를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