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 우주 MMO 게임 '이브 온라인'의 개발사인 CCP 게임즈는 22일 외부 파트너사로부터 미화 4천만 달러의 자금을 확보했다고 발표했다. CCP 게임즈는 이번 자금 조달을 통해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이브 유니버스 배경의 신작 AAA 타이틀을 본격적으로 개발할 예정이다.
CCP 게임즈의 CEO인 힐마 베이가르 페투르손(Hilmar Veigar Pétursson)은 “설립 초기부터 CCP 게임즈의 비전은 현실보다 더 의미 있는 가상 세계를 만드는 것이었으며, 이제 블록체인 기술 발전으로 인해 플레이어의 주체성과 자율성을 보장하는 새로운 세계에서 플레이어가 새로운 방식으로 게임에 참여할 수 있게 됐다”라며, “이번 자금 조달은 가상 세계를 30년간 운영해온 우리 스튜디오 역사에 새로운 지평을 열었으며, 신작 타이틀 개발을 위한 파트너사들의 신뢰에 대단히 감사드린다”라고 밝혔다.
주요 게임 시스템이 온체인에 개발되는 새로운 프로젝트는 스마트 컨트랙트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하여 지속성, 결합성 및 개방적인 서드 파티 개발에 중점을 두며 가상 세계와 플레이어 간의 새로운 관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이번 투자는 a16z의 앤드리슨 호로비츠(Andreessen Horowitz)의 주도로 이루어졌으며, Makers Fund, BITKRAFT, Kingsway Capital, Nexon, Hashed 등도 참여했다.
a16z의 총괄 파트너인 조나단 라이(Jonathan Lai)는 “CCP 게임즈는 가상 세계와 디지털 경제의 선구자로 지난 25년 간 비교불가한 깊이를 가진 샌드박스를 제작해 왔다.”라고 말하며, “베테랑으로서, 최고의 게임 디자인과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한 플레이어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CCP의 비전을 믿는다”고 덧붙였다.
Makers Fund의 대표 알리 오타르손(Alli Óttarsson)도 “이브 온라인이 가진 깊이와 느낌은 블록체인 게임의 참고서가 되었으며 이러한 기술을 활용하여 이브 유니버스를 확장하려는 이들의 멋진 비전을 지원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 한때 CCP에 몸담았던 직원으로써, 진정 의미 있는 가상 세계를 만들기 위한 이들의 끊임없는 열정을 볼 수 있게 되어 정말 기쁘다”고 밝혔다.
BITKRAFT 벤처 파트너의 카를로스 페레이라(Carlos Pereira)는 “우리는 오랫동안 행성 간 전쟁, 영원히 사라진 우주선, 항상 새로운 플레이 패턴을 위한 끊임없는 도전에 감탄해 왔다. 힐마와 CCP 게임즈 팀의 경험은 타의 추종을 불허하며,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플레이어의 꿈을 얼마나 더 키워줄 지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이번 투자를 통한 신작 타이틀 제작은 기존 및 이전에 공개된 프로젝트와는 별개로 진행된다.
CCP 게임즈는 신작 개발 관련 소식을 계속 공유할 예정으로 신작 홈페이지에서 이메일 등록 시 뉴스를 받아볼 수 있으며 CCP 게임즈의 공개 채용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채용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 |
| |
| |
| |
|
관련뉴스 | - 관련뉴스가 없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