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가 곧 출시될 신작 ‘마인크래프트 레전드’의 글로벌 온라인 쇼케이스를 진행했다.
이번 온라인 세션에서는 마인크래프트 레전드 총괄 프로듀서 데니스 리스가 참석해 게임 플레이, PVP콘텐츠에 대한 소개 등을 진행했다.
지난 1월 25일 엑스박스 개발자 다이렉트 쇼케이스를 통해 최초로 공개된 마인크래프트 레전드는 Xbox Series S, X, 1과 PlayStation4, 5, 닌텐도 스위치, Steam PC, Xbox 게임패스 윈도우로 4월 18일 출시될 예정인 오픈월드 기반 액션 전략 게임이다.
마인크래프트 세계관 전체를 아우르는 이번 작품을 통해 유저들은 마인크래프트의 다양한 설정과 이야기를 확인할 수 있다. 간단한 조작법을 익히는 튜토리얼 단계를 거치면 유저들은 오버월드를 파괴하려는 다양한 적들을 상대로 주민들을 구하고 세계를 지키는 일종의 수호자의 여정을 시작하게 된다.
기본적으로 유저들은 랜덤하게 생성되는 오버월드 속에서 탐험, 수집, 전투를 즐길 있다. 자원 수집은 게임의 가장 기본적인 활동으로 이를 통해 게임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아이템을 손에 넣거나 만들 수 있으며 각 지역은 독자적인 환경을 가지고 있어 상황에 맞는 대처를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또한 탐험을 수월하게 할 수 있도록 게임 내 등장하는 다양한 동물을 탈것으로 만들거나 전투에 활용할 수 있고 각 탈 것들은 빠르게 지상을 이동하거나 공중을 날라 다닐 수 있는 등 제작기 특수한 능력치를 보유하고 있다.
전투는 기본적으로 마을 주민을 위협하는 피글린을 상대하거나 피글린들이 모여 있는 아지트를 직접 공격하는 형태로 아지트마다 건물의 구조가 다르기 때문에 구조물을 파괴하기 위한 최적의 방법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피글린들과의 전투를 진행하며 캠페인을 진행시키면 오버월드에 영향을 끼치는 보스전을 진행할 수 있으며 보스전에서 승리를 하게 될 경우 보상은 물론 세계에 영향을 끼치는 다양한 보조 능력이나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전투에 있어서는 게임 내 다른 야생동물과 크리처를 집결시킬 수 있는 ‘용기의 깃발’을 활용한 전략적인 전투를 즐길 수 있으며 악기인 ‘류트’를 이용해 음악을 연주하거나 특정 오브젝트와의 상호작용을 할 수 있다.
PVP는 캠페인처럼 절차적으로 생성된 오버월드에서 진행된다. 점령전의 형태를 갖는 PVP모드는 월드 크기는 캠페인보다 작은 편이지만 PVP에서 승리할 때마다 새롭고 독특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디자인됐으며 나무와 돌을 수집하는 기본적인 수집 활동을 기본으로 적들보다 빠르게 수집하고 탐험하는 것이 중요하다.
게임 내 숨겨져 있는 보물상자를 통해 희귀한 자원을 얻을 수 있고 캠페인과 마찬가지로 건물을 언락하기 위한 조건을 충족시켜나가면서 자신의 기지를 강화시켜야 된다. 유저들이 직접적으로 구조물에 피해를 입힐 수 없도록 제약이 걸린 만큼 탐험과 수집을 진행하면서 동시에 다양한 크리처들을 모아야 된다.
PVP는 1대1부터 최대 4대4까지의 매칭을 지원하며 4대4에 한정해 공개 매치 메이킹을 지원한다. 목재와 석재 같이 건축에 필요한 자원은 공유되지만 수집하고 건축에 필요한 ‘알레이’는 그렇지 않기에 수집, 탐험, 전투 등 사전에 자신만의 역할을 잘 설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다음은 마인크래프트 레전드 총괄 프로듀서 데니스 리스와의 일문일답.
기존 마인크래프트는 스토리텔링적인 요소가 거의 없었는데 마인크래프트 레전드의 스토리텔링 구성을 어떻게 했는지 궁금하다
재미있는 점은 게임 이름에 ‘레전드’가 붙었다는 점이다. 이 게임을 진짜 전설처럼 여겼기 때문에 신중하게 결정한 사항으로 마을의 어른들이 아이들에게 이야기를 들려주듯 실제로 일어난 일이기도 하고 그렇지 않은 일을 다룬다. 누구나 저마다 만들어가고 있는 마인크래프트 스토리가 있기에 유저들이 이미 만들어나가고 있는 자신만의 스토리에 과도하게 관여하고 싶지 않았다. 우리가 제공하는 또 하나의 이야기를 보여주는 것으로 목표를 잡았고 그런 식으로 작업을 진행했다.
그렇다면 마인크래프트 레전드는 기존 작품과의 이야기적 접점이 발생하는 것인가
단적으로 아니다. 아까도 이야기 했듯이 우리는 이 작품을 일종의 신화처럼 받아들이고 있다. 있을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는 전설과 같은 이야기 말이다.
게임 캠페인의 플레이 타임은 어느 정도인가
캠페인은 기본적으로 엔딩이 있는 콘텐츠다. 보스를 전부 물리치거나 혹은 퀘스트를 수행하지 않고 더 넓은 지역에서 탐험하거나 등의 행동과 난이도의 설정 등으로 인한 변수의 요소가 있지만 평균 18~25시간이 필요하다.
지속적인 플레이를 가능하게 하는 요소는 무엇인가
단계에 따라 생성된 캠페인을 플레이할 때마다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다. 전투를 벌일 때도 언덕 위나 사막 등과 같은 극과 극의 환경에서 진행이 가능하다. 게임 내 준비된 마켓플레이를 통해서 월간 전설이나 월간 도전 과제를 플레이할 수 있으며 여기서 요구하는 미션들은 게임을 색다른 방법으로 즐길 수 있게 해줄 것이다. 이밖에도 출시 이후로도 게임을 지원하기 위해 여러 방암을 염두에 두고 있다.
PVP게임의 플레이 타임 및 최대 전투 가능한 인원이 어느정도인지 궁금하다
최대 4대4까지 전투가 가능하며 일반적으로 매치마다 약 20분 정도의 플레이 타임을 갖도록 설계했다. 시간이 지날수록 유저의 공격력과 몹의 공격력이 강력해지는 만큼 최대 45분을 넘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AI를 상대로 PVP를 즐길 수 있는 것인가
연습 모드가 있다. 미리 만들어진 적들의 베이스 캠프를 상대로 어떤 전략을 사용하는 것이 좋을지 시도해볼 수 있지만 유저가 상대할 수 있는 플레이어블 캐릭터는 존재하지 않기에 오로지 전략적인 측면에서의 연습만 가능하다. PVP는 AI 매칭을 지원하지 않으며 유젇와 유저간의 대결만 지원한다.
캠페인을 나가서 세계를 탐험하면 이득인 점이 있는가? 아니면 캠페인에 집중하는 것이 좋은지 궁금하다
여러 가지 탐험을 하다보면 새로운 산을 발견한다던가와 같은 탐험의 요소가 준비돼 있다. 이를 통해 게임 플레이를 색다르게 바꾸거나 자신만의 스타일을 만드는데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예를 들어 멋진 비틀을 손에 넣었다면 벽을 타고 오르거나 다른 방식으로 공격할 수 있게 되고 수면 위에서 훨씬 빨리 이동할 수 있다. 퍼스트 같은 것도 있는데 세계에 존재하는 거대한 골렘 같은 존재로 업그레이드를 하고 수를 늘려 전투에 투입시킬 수 있다. 세계 곳곳에 존재하는 탑들을 통해 기지나 마을을 방어하는데 큰 도움을 얻을 수 있다.
지금까지 설명한 모든 부분은 탐험으로 통해 발견되는 것들이며 이러한 탐험의 요소는 게임을 보다 빠르게 익히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마인크레프트 레전드의 현지화 작업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궁금하다
현재도 현지화 작업이 진행중이다. 31개 언어로 현지화가 진행되고 있고 15개 언어로 더빙작업까지 함께 진행되고 있다. 개발팀에서는 마인크래프트를 확장하기 위해 아주 세밀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피글린들은 패배한 이후에도 마을로 다시 오는 것인가
피글린들은 지속적으로 돌아오며 마을을 방어해야 한다. 피글린들은 침략 시스템에 따라 공격할 마을을 고르게 되는데 피글린들이 공격하는 마을을 예의 주시하며 경계하는 것이 중요하다
마을을 확장하거나 더 큰 피글린 기지들을 무너뜨리는 것이 게임의 주된 미션인지 궁금하다
기본적으로는 마을을 확장하고 파괴하는 것을 중심으로 한다. 게임을 처음플레이하면 게임 플레이 방법을 가르쳐주기 위한 가이드를 진행하게 되고 가이드가 끝나게 되면 본격적인 전투에 들어가게 되는데 굉장히 빠르게 움직여서 이러한 피글린들의 기지 설치를 사전에 막거나 방해하고 일부러 느긋하게 설치를 기다리며 전투를 즐기는 등 유저들의 선택에 따라 다양한 상황을 만들어 낼 수 있다.
지휘 중인 부대를 두고 전장을 이탈해도 문제가 없는 것인지 궁금하다
기본적으로 전장을 이탈해도 지속적으로 부대는 몬스터를 상대로 전투를 진행하게 된다. 하지만 이렇게 지휘가 이루어지지 않는 전투에서 내가 이끌어가는 부대가 항상 전투에서 승리하지는 않을 것이다. 이것 역시 유저들의 선택에 달렸다.
게임 내 흥미로운 동물이 많다. 이러한 ‘몹’은 서로 다른 것인지, 아니면 개체 종류마다 같은 속성을 갖고 있는건가
개발팀은 이번 작품에서 등장하는 다양한 몹들을 추가했다. 오소리는 그 중 하나로 기본적으로 오소리의 행동은 다른 지역의 오소리들의 행동곽 같다. 하지만 오소리의 행동은 닭과는 다른데 실제로 존재할법한 이야기를 보여주듯이 몹들 역시 다양한 행동을 보여준다. 가령 라마는 피글린을 보면 침을 뱉는데 이러한 몹들의 행동을 보는 것도 또 다른 재미 포인트다.
기존 마인크래프트 시리즈와 마찬가지로 이러한 모험을 디자인할 수 있는 마인크래프트 레전드 만의 편집기가 지원되는지 궁금하다
게임 내 유저들은 놀라운 기지 및 울타리, 대문, 벽 등을 사용하는 것과 같은 건물을 만들 수 있지만 맵 편집기를 지원하진 않는다.
다회차 플레이를 통해 특별한 업그레이드를 진행할 수 있을까
게임 내 더 많은 프리즈마린을 얻을수록 더 실제로 더 다양하고 복잡한 구조를 가지는 업그레이드를 몇 가지 진행할 수 있다.
마인크래프트 경험의 대부분은 지하를 채굴하고 탐험하는 것에 있는데 마인크래프트 레전드 역시 이와 같은 탐험이 가능한지 궁금하다
모든 플레이는 표면 위에서 이뤄지므로 실제로 땅을 파서 네더로 들어갈 수는 없다.
악성유저(그리핑)를 방지하기 위한 대책이 무엇인지 궁금하다
기본적으로 게임에 채팅 창이 존재하지 않는다. 따라서 의사소통을 중재하기 위해 필요한 것이 많지 않다. 팀원들과 소통하기 위해서는 별도의 커뮤니케이션 플랫폼(디스코드 등)을 이용하거나 게임 내 마련된 핑 시스템을 통해 제한적으로 소통할 수 있다. 내부에서도 이러한 그리핑을 주의 깊게 살피면서 대처할 것이고 방지를 위해 노력할 것이다.
마인크래프트 세계내의 다른 게임과의 스핀오프 게임을 만드는 등의 IP확장을 고려하고 있는가
마인크래프트 유니버스는 언제나 성장해왔고 확장하고 있다. 마인크래프트 던전스가 던전 크롤러 장르, 마인크래프트 레전드가 전략 장르에서 그랬던 것처럼 새롭고 흥미로운 관점에서 많은 유저들이 마인크래프트를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모색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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