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게임스튜디오 최재영 대표가 신작 '블랙클로버 모바일'의 목표로 월매출 1000억원을 제시했다.
최 대표는 6일 진행한 '블랙클로버 모바일: The Opening of Fate'(이하 블랙클로버 모바일) 쇼케이스에 참석해 5월 중 한국과 일본에 게임을 선행 출시하고 추후 유럽, 북미 공략에도 나서겠다는 서비스 계획을 직접 발표했다.
행사 후 기자와 만난 최 대표는 한국과 일본에서는 직접 퍼블리싱하고 서구권은 가레나와 협업해 공략하겠다는 계획을 설명하며 "일본에는 지사도 설립해둔 상태고 애니메이션풍 RPG 서비스에 자신이 있어 직접 서비스할 계획"이라며 "유럽 시장에는 익숙하지 않기도 해 가레나와 협업해 공략할 계획이다. 한국과 일본 출시 후 그리 머지 않은 시기에 서구권 공략에도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매출 목표에 대해서는 한국과 일본, 서구권을 포함한 글로벌 매출 목표로 월 1000억원 이상을 제시해 쇼케이스 참석자들을 놀래켰다.
최 대표는 "경제 상황이 좋지 않은데 GDP에 기여하는 수준의 매출을 만들고 싶다고 생각한다"며 "한국, 일본, 글로벌 통합 매출 목표는 월 1000억원 정도를 버는 것으로, 쉽지 않겠지만 포기하지 않는 마음으로 그 정도 목표를 갖고 있다는 포부로 이해해주시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관계사인 펄어비스를 통하지 않고 직접 국내, 일본 서비스를 진행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펄어비스는 주요 관계사지만 펄어비스와 우리는 지향하는 바가 좀 다르다. MMORPG와 같은 코어한 게임은 펄어비스에 강점이 있지만 애니메이션풍 RPG는 개발을 우리가 하기도 했고 우리가 강점이 훨씬 크다 생각한다"며 "펄어비스 외에 파트나사 중 가레나가 있는데, 가레나와 긴밀한 협력으로 진행하고 있는 부분도 있다. 펄어비스가 가장 잘하는 것, 우리가 가장 잘하는 것을 각각 한다는 지향점 차이 정도라 생각해주시면 좋겠다"고 설명했다.
빅게임스튜디오는 최근 글로벌 비공개 테스트를 진행하고 5월 출시를 위한 막바지 조정에 돌입한 상황. 테스트 결과에 대해서는 가레나와 빅게임스튜디오 양측이 모두 매우 만족했다는 후문이다.
최재영 대표는 "글로벌 테스트 결과에 깜짝 놀랐다. 너무 성적이 잘 나왔다"며 "CBT 결과지를 보고 처음에는 지표를 만들어내는 툴에 문제가 있었던 것 아닐까 의심싶을 정도로 높은 수치가 나왔고, 글로벌 서비스 파트너사 가레나에서더 너무 높게 나왔다는 이야기를 할 정도였다"고 밝혔다.
이어서 "피드백들을 보면 '이게 게임이냐 애니메이션이냐'고 할 정도로 원작의 감동을 제대로 전달했다는 것과 최적화 면에서 '발열이 이렇게 적을 수 있구나'라는 반응이 나올 정도로 최적화의 최적화를 추구했다는 점에 특히 좋은 반응이 나왔다"며 "부족하다 평가받은 것은 편의기능 일부와 전투 일부 시스템에 만족감이 덜한 부분이 있다고 나와 정식 서비스 전까지 수정해 더 좋은 퀄리티로 보여드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최재영 대표는 게임을 통해 애니메이션에 관심을 갖는 팬도 늘어나길 바란다는 바람을 전했다.
최 대표는 "애니메이션과 게임의 제작 방식이 달라서 표현의 차이가 있는 부분이 각각의 장단점을 만들어 낸다고 생각하고 있다"며 "게임으로 높은 퀄리티의 다양한 콘텐츠를 즐겨주시고, 애니메이션에도 압도적인 작화를 자랑하는 명장면들이 다수 존재하기 때문에 애니메이션도 관심을 가지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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