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의 신작 MMORPG '나이트 크로우'가 '리니지M'을 제치고 양대 앱 마켓 매출 1위를 석권하면서, 상반기 국내 주요 게임사들의 '리니지 라이크' 전쟁에서 독보적인 성적을 거두고 있다.
'나이트 크로우'는 'V4' 성공 신화를 만들어 낸 손면석 대표의 매드엔진에서 개발한 신작 MMORPG다. 13세기 중세 유럽과 십자군 전쟁을 모티프로 한 세계관, 언리얼 엔진 5을 활용해 완성된 극사실적인 비주얼 및 그래픽, PC 및 모바일 크로스 플레이와 압도적인 규모의 전투, '글라이더'를 활용한 다채로운 액션 등을 특징으로 내세웠다.
상반기 넥슨, 카카오게임즈 등 국내 주요 게임사들은 자사에서 준비한 MMORPG들을 연이어 선보였다. 이중 카카오게임즈의 '아키에이지 워'가 '리니지M'의 아성에 도전할 정도로 초기 흥행했으나, '나이트 크로우'의 출시 이후에는 TOP 5 수준으로 기세가 한 풀 꺾이고 말았다.
'나이트 크로우'의 1위 탈환은 매우 이례적이다. '리니지M'을 제치고 새벽 시간 대에 잠시나마 오른 적은 있으나 오늘(9일) 순위 갱신 후에도 1위를 유지하고 있다는 점은 고무적이다. 매출 순위에서 난공불락의 요새처럼 여겨지는 '리니지M'을 넘어선 게임은 손에 꼽는다.
다수의 신작들이 치열하게 경쟁하는 가운데 위메이드의 '나이트 크로우'가 부동의 1위였던 '리니지M'마저 제치고 1위를 차지하면서, '미르M'과 '미르4'에 이어 새로운 캐시 카우이자 실적 개선의 열쇠가 될 전망이다.
한편, '나이트 크로우'는 출시 당일인 27일 8개 서버 그룹으로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후 초반 입소문을 타고 흥행에 성공하면서 꾸준히 신규 서버 그룹을 새로이 추가해 7일 기준 13개 서버 그룹, 총 39개 서버로 운영 중에 있다.
위메이드 측 관계자는 "이용자들이 쾌적하고 즐겁게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 연내 위믹스 플레이를 통해 블록체인 버전의 글로벌 시장 출시도 준비 중에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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