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 KCP(대표이사 박준석)가 11일 공시를 통해 2023년 1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연결기준 매출액 2264억 원, 영업이익 90억 원을 기록해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8%, 5% 씩 성장했다. 전통적인 커머스 비수기에도 불구하고 분기 사상 최대 매출액을 기록하며 성수기인 지난해 4분기 대비해서도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준 것은 괄목할만하다.
온라인결제 매출에 기여하는 거래액(TPV)은 10조 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6% 성장하며 분기 사상 첫 10조원을 돌파했다. 대형 이커머스 가맹점 신규 영입 및 기존 가맹점들 대상 서비스 확대와 해외가맹점 거래액 고성장이 1분기 고성장의 주요인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오프라인결제 부문의 경우 지난 3월 국내 상륙한 애플페이 간편결제 서비스 개시에 따라 통합단말기, 키오스크 등 자사 NFC 기반의 결제단말기 판매가 확대되며 실적이 개선됐다. 애플페이 국내 서비스 도입 시점에 맞춰 EMV 인증을 선제적으로 완료했기에 빠른 실적 기여를 확인할 수 있었다.
한편 NHN KCP는 지난해 클라우드 기반 모바일 포스(POS) 사업에 진출해 모바일 앱 공급 중이며, D2C(직판) 몰 통해 관련 하드웨어(HW) 보급 확대로 가맹점 인프라를 넓히고 있다. 그간 쌓은 온∙오프라인 네트워크를 활용해 가맹점 대상 신규 서비스를 선보이겠다는 것이 회사측 계획이다.
NHN KCP 박준석 대표이사는 "분기 거래액 10조를 돌파하고, 최대 매출액을 기록하며 경쟁사들과 격차를 벌리고 있어 고무적이다”며, “해외가맹점 선점, 고객별 개별화된 결제 서비스 제공 등 차별적 영업 전략으로 시장 장악을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박 대표는 “오프라인 서비스와 해외 비즈니스 확대 전략을 통해 외형성장과 이익 확대를 지속해나갈 것”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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