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유력 게임 개발사 사이게임즈가 자사가 개발해 일본에서 서비스중인 '월드 플리퍼'의 메인 퀘스트 및 스토리 이벤트 업데이트를 종료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국내 유저들의 불안도 커지는 상황에서 '월드 플리퍼' 국내 및 글로벌 퍼블리셔인 카카오게임즈에서는 일본 업데이트 종료와 무관하게 업데이트를 이어가며 서비스를 진행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사이게임즈는 15일, '월드 플리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향후 추가 예정인 메인 퀘스트 12장으로 스토리를 완결짓고 이후 메인 퀘스트를 추가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스토리 이벤트는 5월 31일 추가하는 신규 이벤트를 마지막으로 추가 예정이 없다고 전했다. 다만 기존 이벤트의 복각은 계속 이어갈 예정이라고.
게임 스토리는 완결되지만 캐릭터 및 장비는 계속 업데이트될 것으로 보인다.
사이게임즈 측은 "일본 서비스에 캐릭터의 경우 6월부터 월 2~4캐릭터 업데이트하고 캐릭터 에피소드도 지속 제공할 계획"이라며 "장비 아이템에 대해서는 1~2개월에 하나가 추가되는 페이스로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국내 및 글로벌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는 카카오게임즈에서는 일본의 서비스 체제 개편과 관계없이 글로벌 서비스는 차질없이 진행될 것이라는 입장을 전해왔다.
카카오게임즈 관계자는 "일본의 서비스 개편에 대해서는 파악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운을 뗀 뒤 "월드 플리퍼 글로벌 버전은 차질없이 서비스될 것"이라며 "일본 서비스 업데이트 종료 뒤에도 글로벌 서비스 업데이트는 변함없이 이어간다는 입장"이라고 밝혔다.
'월드 플리퍼' 글로벌 버전의 경우 일본 서버와 약 1년 6~7개월의 업데이트 시간차가 존재하는 상황. 해당 업데이트 주기는 향후에도 동일하게 유지될 예정이다.
1년 6~7개월 후 일본 서버에서 진행된 메인 퀘스트 완결 후에는 글로벌 서비스 역시 캐릭터 및 장비 업데이트만 이뤄질 것으로 예정. 카카오게임즈는 '월드 플리퍼' 공식카페 공지를 통해 "각 콘텐츠의 최종장 업데이트가 완료된 이후에는 일본 서버에서 공지한 내용과 동일한 주기/방향성을 가지고 업데이트가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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