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운영위원회가 지난 24일 열린 전체회의를 통해 위메이드 직원의 국회 출입기록을 공개하기로 의결한 가운데 25일 국회 사무처가 위메이드의 방문기록을 공개했다.
이광재 국회 사무총장은 여의도에서 위메이드 국회 출입 기록 관련 기자회견을 열고 관련 내용을 공개했다. 공개된 기록을 살펴보면 2020년부터 2023년까지 약 3년여간 14회를 국회에 방문한 위메이드는 허은아 의원, 정희용 의원, 정무위원회, 오기형 의원, 윤창현 의원, 김한규 의원, 양정숙 의원실 등 현역 의원 8명의 사무실을 방문했지만 의혹의 핵심이었던 김남국 의원실 방문은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최종 확인됐다.
이 총장은 "국회 사무처는 국민적 의혹이 해소되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국회 사무처의 방문기록 공개와 관련해 더불어민주당 김한규 의원은 자신의 SNS를 통해 “위믹스가 상장페지 된 이후에 위믹스를 발행한 위메이드 측에서 경위 설명을 위해 사무실을 방문해 보좌진을 만났다”며 “(중략)위메이드 측에서 설명 외에 다른 제안이나 경제적 이익 제공은 없었으며 저를 포함해 어느 보좌진도 위믹스에 투자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사무처의 출입기록 공개로 결국 이렇다 할 근거 없이 항간에 들리는 소문만으로 위메이드의 로비설을 일관되게 주장한 위정현 한국게임학회장 및 한국게임학회를 향한 대중들의 비판의 목소리는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사실’을 검증하지 않은 채 확인되지 않은 자신의 ‘의혹’만으로 게임업계는 물론 정치권에도 논란을 일으킨 위정현 학회장과 한국게임학회의 책임있는 대처가 필요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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