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지(Bungie)가 10여 년 만에 출시하는 완전히 새로운 프로젝트인 공상과학 익스트랙션 슈터 게임인 마라톤을 발표하며 멀티 게임 스튜디오로서 다음 단계로의 걸음을 내디뎠다.
마라톤은 현재 PlayStation 5, Xbox Series X|S, PC용으로 개발 중이며, 출시일은 아직 발표되지 않았다. 발표와 동시에 번지는 게임의 첫 번째 CGI 트레일러를 공개하여 마라톤의 세계관, —게임 내에서 '러너'라고 불리는— 플레이어 캐릭터의 첫 번째 모습, 게임의 과감한 비주얼 스타일을 선보였다.
신비한 타우 세티 IV 행성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PvP 익스트랙션 슈터 게임인 마라톤에서 플레이어들은 행성의 가혹한 환경에서 살아남도록 설계된 사이버네틱 용병인 러너의 의체로 잃어버린 식민지를 탐험하게 된다. 플레이어들은 혼자 또는 3명으로 구성된 팀과 함께 신비한 외계 유물뿐만 아니라, 귀중한 전리품과 새로운 무기와 장비를 수집하게 될 것이다.
마라톤의 General Manager인 Scott Taylor는 "마라톤은 우리 스튜디오의 전설적인 역사에 영감을 받아 미래로 대담하게 나아가는 번지의 놀라운 여정의 시작이 될 것이다"라며 "우리는 놀라운 세계관과 혁신적인 PvP 경험을 만들어 낸 30년 이상의 경험으로 배운 모든 것을 이 게임에 담아 시각, 청각, 플레이 모든 면에서 번지가 한 번도 만든 적 없는 게임을 탄생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마라톤의 Game Director인 Christopher Barrett은 "개발 단계에서 게임의 창의성과 재미를 확인할 수 있다는 건 정말 놀라운 일이다. 우리 팀은 플레이어의 행동이 각 시즌에 영향을 미치 지속적이고 역동적이며 이야기가 풍부한 온라인 세계를 배경으로 긴장과 흥분으로 가득한 PvP에 집중된 게임 플레이 경험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 데스티니 가디언즈: 최후의 형체
또한 번지는 오늘 배우 Nathan Fillion이 데스티니 세계에서 팬들이 가장 좋아하는 캐릭터인 케이드-6 역을 다시 맡을 것이라는 소식을 발표했다. 데스티니 가디언즈의 다음 확장판, 데스티니 가디언즈: 최후의 형체 티저 영상에 전설적인 헌터가 잠깐 등장했다.
데스티니에서 빛과 어둠과 함께한 10여 년간의 여정이 서사시적 결말에 가까워지고 있다. 올여름, 8월 23일에 있을 데스티니 쇼케이스에서 다음 확장판에 대해 확인이 가능하다. 라이브 스트리밍 쇼케이스에서 번지 개발자들은 최후의 형체에 대한 자세한 내용을 공개하고 데스티니 가디언즈의 미래에 대해서도 이야기할 예정이다. 공식 데스티니 Twitch와 YouTube 채널에서 해당 이벤트에 대한 소식을 계속 확인해보자.
번지의 CEO인 Pete Parsons는 "지금은 저희가 멀티 게임 스튜디오로 진화하는 중요한 시기다. 30년 이상 지속해 온 놀라운 게임 개발에 대한 열정이 우리를 여기로 이끌었고, 미래로 나아가도록 할 것이다"라며 "우리는 앞으로 몇 년 동안, 마라톤 개발팀을 구성하고 데스티니를 지원하는 것을 포함하여 엄청난 양의 작업을 하게 될 것이다. PlayStation 파트너들과 함께, 우정을 나누는 세상을 만드는 것이라는 우리의 핵심 목표를 잊지 않으면서 번지가 진정한 엔터테인먼트 회사로 거듭나겠다는 과감한 비전을 현실로 만들기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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