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게임 전시회 ‘지스타 2023(이하 지스타)’의 BTC 신청이 조기 마감됐다. 코로나 펜데믹으로 인한 마스크 제한이 해제되고 일찌감치 대형 게임사들이 참가 의사를 밝히면서 올해 개최되는 지스타는 역대 최다 관람객을 경신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지스타 조직위원회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올해 개최되는 지스타의 BTC 신청이 마감됐으며 BTB 신청만을 받는다고 공지했다. 지난 4월 5일부터 5월 24일까지 진행된 조기 신청에서 BTC부스가 모두 소진된 것. 이로 인해 6월 8일부터 9월 7일까지 진행되는 일반신청은 불가하게 됐으며 조기신청을 한 업체가 불가피한 사정으로 부스 계약을 해지하거나 변경할 경우 그 다음 신청자에게 기회를 주는 대기접수만을 받고 있다.
엔씨소프트와 넷마블 등 국내 대형 게임사들은 일찌감치 지스타 참가를 확정짓고 출품 게임 및 시연버전 제작에 착수한 상황이다. 특히 2015년 이후 8년만에 지스타 복귀를 선언한 엔씨소프트는 개발 사실을 공개한 액션 게임 ‘배틀 크러쉬’, 슈팅게임 ‘LLL’ 등 PC, 모바일, 콘솔을 넘나드는 미공개 신작들을 대중에게 공개할 예정이며 넷마블 역시 자사가 개발중인 ‘크랜드크로스’, ‘더 세븐나이츠’ 등 내년에 공개할 신작 게임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지스타에 꾸준히 참석한 넥슨의 경우 ‘참석여부에 대해선 결정한 바 없다’는 공식 입장을 내놓으며 참가여부에 대해 말을 아끼고 있다. 하지만 지난해부터 지스타 참가에 대해 내부 실무자들 사이에서 긍정적인 반응과 부정적인 반응이 엇갈리기 시작했고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한 소통채널의 다변화, 해외 게임사들의 참가율 저조 등 국제적인 경쟁력이 떨어진다는 이유 등으로 지스타 무용론에 대한 목소리가 계속해서 있었던 만큼 넥슨의 참가 여부는 마지막까지 변수로 남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되는 지스타는 11월 16일부터 19일까지 4일간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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