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6월 마지막 주 모바일게임 매출 순위는 지난 주와 유사한 흐름이 이어지는 가운데 신작 출시가 예고돼 순위 흐름에 변화가 일지 주목된다.
먼저 구글 플레이에서는 TOP 5를 모두 MMORPG들이 채우고 있다. 이 외에 유조이게임즈의 '픽셀 히어로'가 6위로 TOP 10 진입에 성공하는 한편,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가 8위를 기록하며 선전하고 있다. 특히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는 지난 주말 매출 3위를 기록하면서 저력을 과시했다.
이 외에 11위부터 20위 사이에서는 '붕괴: 스타레일'과 '승리의 여신: 니케' 그리고 '페이트/그랜드 오더' 등 서브컬처 게임들이 자리하고 있다. 더불어 21위부터 30위 사이에서도 '원신'과 네오위즈의 신작 '브라운더스트2' 등이 이름을 올렸다.
애플 앱스토어에서는 보다 다양한 장르의 게임들이 경쟁하고 있다. '픽셀 히어로'가 1위를 기록하는 가운데, '전략적 팀 전투'와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 '브라운더스트2' 등이 높은 순위를 차지했다.
한편, 이번 주에는 컴투스홀딩스가 서비스하는 신작 MMORPG '제노니아'가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다.
'제노니아'는 서비스 전 사전 예약자 200만 명을 모집하고, 23일 시작된 사전 다운로드 오픈 이후 구글 플레이 인기 2위, iOS 인기 1위를 기록하는 등 관심을 모으고 있다. 상반기 주요 게임사들이 대거 MMORPG를 선보이고 난 뒤 또 하나의 신작이 등장해 순위에 유의미한 변화를 일으킬 수 있을지 주목된다.
컴투스가 개발하고 컴투스홀딩스가 퍼블리싱하는 '제노니아'는 시리즈 통산 6300만 다운로드를 기록한 자사의 인기 IP '제노니아' 시리즈를 기반으로 하는 신작이다. 높은 완성도의 카툰 렌더링 그래픽, '투쟁'과 '성취'를 핵심으로 한 PVP 콘텐츠 '침공전', 150개 이상의 컷씬을 활용한 스토리, PC와 모바일을 오가는 크로스 플레이를 특징으로 내세웠다.
이와 함께 컴투스홀딩스와 컴투스는 유저와 크리에이터가 상생하며 다양한 콘텐츠를 확산시키는 '크리에이터Z', 게임 내에서 유저들과 실시간으로 소통하며 불편 사항을 즉각 해결해주는 인게임 GM 시스템으로 유저들과의 밀착형 소통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구글 플레이
이번 주 구글 플레이 매출 순위에서는 TOP 5 모두 MMORPG로 다시 채워졌다. '리니지M'과 '나이트 크로우'의 1위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그 뒤를 '오딘: 발할라 라이징'과 '리니지W' 그리고 '리니지2M'이 추격하는 모양새다.
특히 이번 마지막 주에는 '제노니아'의 출시와 함께, '리니지M'과 '오딘: 발할라 라이징' 그리고 '아키에이지 워' 등 주요 MMORPG들의 대규모 업데이트가 예고돼 경쟁이 보다 치열하게 벌어질 전망이다.
엔씨소프트는 '리니지M'의 대규모 업데이트 'THE DIVINE: 빛의 심판'을 28일 선보인다. '신성검사'의 리부트와 함께 최후의 1인을 가리는 투기장 '지구라트' 그리고 신규 서버 '진 기르타스'가 추가될 예정이다. 또 엔씨소프트는 오늘(26일) 저녁 8시 생방송 '인사이드M'을 진행할 예정이다.
'오딘: 발할라 라이징'도 같은 날인 28일 '프리스트'의 신규 전직 클래스 '바드'를 업데이트 하고 신규 서버 '수르트'를 선보인다. '바드'는 '하프'를 주무기로 사용하며, 후방에서 적을 공격하며 아군을 치유하고 버프를 부여하는 유동적인 클래스로 기획됐다.
유조이게임즈의 '픽셀 히어로'는 실제 게임과 광고에서 보여지는 내용이 다른 허위 광고 문제, 1024회의 무료 뽑기를 하루 10회씩 103일에 걸쳐 제공하는 기만 광고 등이 문제로 지적되었으나 순위는 지난 주 8위에서 2계단 상승해 이번 주 6위를 기록했다.
최근 국내 서비스 1주년을 맞이한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는 26일 기준 8위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 주말에는 매출 순위가 3위까지 오르면서 식지 않은 게임의 저력을 과시했다.
카카오게임즈는 1주년 기념 오프라인 행사를 비롯해 세 번째 메인 시나리오와 다양한 개선 사항이 포함된 대규모 업데이트를 선보이면서 순위 상승을 이끌어냈다.
11위부터 20위 사이에서는 '프라시아 전기'(12위)와 '삼국 올스타'(14위), '붕괴: 스타레일'(18위), '승리의 여신: 니케'(19위), '페이트/그랜드 오더'(20위) 등이 자리하고 있다.
21위부터 30위 사이에서는 네오위즈의 신작 '브라운더스트2'가 27위로 데뷔했다. 겜프스엔이 개발한 '브라운더스트'의 공식 후속작으로, 22일 국내를 포함한 173개국에 정식 서비스를 시작했다.
'브라운더스트2'는 '브라운더스트' 스타일을 계승 및 발전시킨 2D 그래픽과 일러스트, 전략 및 전술이 강조된 게임 플레이, '팩 시스템'을 통한 다양한 콘텐츠를 특징으로 내세웠다.
특히 메인 스토리를 포함한 8종의 '스토리 팩'과 서로 다른 시공간에서 펼쳐지는 캐릭터들의 모험을 그린 '캐릭터 팩' 3종, PVP 등 추가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스페셜 팩' 3종 등이 마련됐다.
#애플 앱스토어
애플 앱스토어에서는 '픽셀 히어로'가 지난 주에 이어 1위를 유지하고 있다. '화이트 아웃 서바이벌'이 2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리면서 순항하는 가운데, '리니지M'과 '피파모바일' 그리고 '나이트 크로우'가 TOP 5를 형성했다.
최근 순위가 대폭 상승했던 '전략적 팀 전투'는 이번 주 8위를, 1주년 기념 대규모 업데이트 효과를 본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는 이번 주 9위에 올랐다. 네오위즈의 신작 '브라운더스트2'는 10위로 TOP 10 진입에 성공했다.
반면 '아키에이지 워'(11위), '프라시아 전기'(18위), '리니지W'(20위), '히트2'(22위), '리니지2M(26위) 등 대규모 업데이트로 이목을 집중시킨 '리니지M'과 '오딘: 발할라 라이징'을 제외한 MMORPG들의 순위는 대체로 하향세를 보이고 있다.
'캔디크러쉬사가'(28위) 등 캐주얼 게임들의 순항이 이어지는 한편,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와 '메이플스토리M'은 각각 29위, 30위로 TOP 30 내에 이름을 올렸다. 3.8 버전 대규모 업데이트를 앞둔 원신은 '44위'에 머물렀으며, 출시 직후 관심을 모았던 '블랙클로버 모바일'은 51위까지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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