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게임쇼 2023(TGS23)을 직접 찾은 버추어스 질 랑고유(Gilles Langourieux) 창업자 겸 대표가 북미, 유럽, 아시아 시장에서 공동개발, 개발협력 사업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는 버추어스의 도쿄 스튜디오 오픈을 알리고, 도쿄 스튜디오가 일본에서의 공동개발 개척 기지로 큰 역할을 할 것이라는 기대를 전했다.
버추어스는 21일 치바 마쿠하리 메세에서 개막한 TGS23에 부스를 내고 일본 기업들에게 자사 사업 내용을 알리는 데 주력했다. 21일 밤에는 마쿠하리 메세 인근 뉴 오타니 호텔에서 도쿄 스튜디오 설립 설명 행사를 열고 도쿄 스튜디오를 이끌 피에르 귀자로 GM(제네럴 매니저)와 나카가와 료, 아라이 료 등 핵심 개발자를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도쿄게임쇼 참관 및 이날 행사 참석을 위해 프랑스에서 도쿄로 날아온 질 랑고유 대표는 "버추어스는 상하이에서 공동개발 스튜디오로 창립되어 세계적 콘텐츠 프로바이더로 성장했다"며 "설립 당시 유연성 있는 팀을 구성하는 게 중요하다는 점에 착안했다. 고정된 팀에는 고정된 예산이 소요되어 변화를 가져가기 힘들며, 상황에 따라 변하는 개발 니즈에 맞춘 유연한 대응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고 버추어스 설립 취지를 설명했다.
이어서 "버추어스는 간단한 외주 작업부터 엔드 투 엔드 개발까지 모두 담당할 수 있는 개발사가 됐다"며 "'호라이즌 제로 던' PC 버전이나 '니어 오토마타' 스위치 버전 같이 주목받는 수준높은 프로젝트에도 참여하게 됐다"고 현황을 밝혔다.
버추어스는 기존 북미, 유럽, 중국, 동남아 등에 스튜디오를 설립, 운영해 온 데 이어 도쿄 스튜디오를 설립하고 일본 시장 개척에도 나섰다.
질 대표는 "버추어스의 스튜디오들은 개별적으로 활동하는 것이 아니라 공동 개발을 진행한다. 중국, EU, 북미 스튜디오의 능력을 도쿄 스튜디오에서도 사용할 수 있는 이유"라며 "도쿄 스튜디오가 일본에서의 공동개발을 개척하는 기지가 될 것이다. 일본 기업들도 우리와 협력해 '에이펙스 레전드', '콜 오브 듀티', '배틀그라운드'와 같은 핵심 게임들을 다루는 중요한 포텐셜을 활용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버추어스는 도쿄 스튜디오의 규모를 지속적으로 키워나갈 계획으로 채용도 이어갈 예정이다.
질 랑고유 대표는 "버추어스는 직장으로서 높은 기준을 가져가, 일하기 좋은 직장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안정성 높은 직장으로 만들었다는 자부심이 있다"며 "도쿄 스튜디오 역시 같은 기준으로 운용될 것이다. 버추어스 도쿄에 참여하면 안정된 직장에서 최고 수준 프로젝트에 참여할 수 있게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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