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디바이스, 中 중국판 '스타게이트' 추진... 中 '동수서산' SSD 공급사 부각 '강세'

등록일 2025년09월23일 13시24분 트위터로 보내기


엠디바이스가 강세다.


엠디바이스는 23일 오후 12시 30분 현재 전거래일보다 6.79% 상승한 22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중국 정부가 미국의 AI 데이터센터 구축 사업인 '스타게이트'에 맞서 대규모 데이터센터 건설 프로젝트를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중국 데이터센터 조성 프로젝트인 '동수서산'에 SSD 공급자로 선정된 엠디바이스가 수혜기대감에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SSD 제조 기업 엠디바이스는 올해 초 중국 8개 데이터센터 조성 사업인 '동수서산'의 SSD 공급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동수서산 프로젝트는 중국 정부가 동부 지역의 데이터 수요를 서부 지역의 데이터센터 자원과 연결하는 초대형 국가 전략 사업이다.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데이터 처리량을 효율적으로 분산하기 위한 인프라 구축의 핵심 사업으로, 중국 내 반도체·스토리지 시장의 최대 수요처로 꼽힌다.


한편, 보도에 따르면, 미국의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구축 사업 ‘스타게이트’에 맞서 중국 당국도 데이터센터 건설·연결 작업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21일(현지 시각) 영국 파이낸셜타임스에 따르면 중국은 안후이성의 농업 도시 우후시에 대규모 데이터센터를 건설하고 있다. 3㎢ 넓이의 섬에 조성하는 ‘데이터 섬’에는 화웨이·차이나텔레콤·차이나유니콤·차이나모바일 등이 운영할 AI 데이터센터 4곳이 새로 들어설 예정이다.


이는 전 세계 컴퓨팅파워(연산력)의 4분의 3가량을 차지하는 미국이 AI칩의 중국 수출을 통제하는 상황에서 중국 당국이 이를 상쇄하고자 하는 방안에 따른 것이다. 중국의 신규 데이터센터는 인구 밀집 지역과 가까운 곳에 건설 중으로 이들 시설은 AI 추론 등에 집중적으로 쓰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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