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가 12일, 자사에서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는 '리니지 클래식'의 방향성에 대해 소개하는 FAQ를 공개했다.
리니지 클래식은 엔씨소프트가 1998년부터 서비스 중인 ‘리니지’의 2000년대 초기 버전을 구현한 PC MMORPG다. 2월 7일 한국과 대만에서 사전 무료 서비스를 시작하고, 2월 11일부터는 한 달 월정액 요금 29,700원을 지불해 플레이 할 수 있다. 사전 다운로드는 7일 시작됐다.
리니지 클래식은 군주, 기사, 요정, 마법사 등 4종의 클래스와 말하는 섬, 용의 계곡, 기란 지역 등이 포함된 초기 버전으로, 기존 리니지 IP의 핵심 콘텐츠를 추가해 나가는 한편 과거 다뤄지지 않은 스토리, 리니지 클래식 만의 오리지널 신규 콘텐츠도 선보일 계획이다.
리니지 클래식 개발실 명의로 공개된 이번 FAQ에서는 클라이언트 버전, 수동 플레이, 레벨 제한, 스탯 초기화와 스킬의 종류 등 핵심 정보들이 담겼다.
먼저 클라이언트 버전의 경우 특정 버전을 그대로 적용하면 불편함이 생길 수 있는 점을 고려해, 과거 감성을 유지하면서도 현재 환경과 이용자들의 요구(니즈)에 맞게 편의적 부분을 재정비했다는 설명이다. 즉 어느 특정 버전이 아닌, 분위기와 향수는 유지하면서도 플레이에 있어 불편함이 없도록 준비될 것으로 보인다.
또 리니지 클래식은 과거 리니지처럼 100% 수동 플레이 환경으로 서비스된다. 이에 대해 개발실은 "직접 사냥하고 움직이며 만들어가는 플레이 경험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클래식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과거와 같은 환경과 감성을 담아 서비스할 계획으로 보인다.
다만 개발실은 오픈 이후 이용자들의 불편함이나 상황에 따라 유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도 덧붙였다. 또 자동 플레이가 도입되더라도 특정 던전만 적용하는 등 제한적으로 제공될 예정이다.
게임의 핵심인 레벨 상한, 경험치 및 아데나 획득 배율, '아인하사드의 축복' 시스템 등에 대한 설명도 이어졌다.
먼저 리니지 클래식의 초기 목표 레벨은 52레벨로 설정된다. 52레벨은 과거 리니지에서 '데스나이트'로 변신할 수 있는 레벨이자 '고레벨'의 기준으로 여겨졌던 만큼 이러한 상징성을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이후에는 에피소드의 진행에 따라 아덴까지 단계적으로 확장, 70레벨을 목표로 운영될 예정이다. 특히 성장 과정이 지루하지 않도록 전체적인 경험치 구간을 조정하되, 상징적인 레벨은 노력의 결과로 남을 수 있도록 과거와 같이 쉽지 않은 성장 구조를 유지할 계획이다.
한편, 다큐멘터리 촬영 현장을 통해 포착된 게임 화면의 경험치 및 아데나 획득 배율에 대해서는 사내 테스트 및 시연 목적의 버전인 만큼 정식 론칭과는 다르다는 설명이다. 사내 테스트, 시연 테스트 버전은 짧은 시간 내에 콘텐츠의 흐름과 완성도를 확인해야 하는 환경인 만큼 경험치와 아데나 획득 배율을 크게 상향해 제공했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개발실은 "현재 준비 중인 리니지 클래식의 정식 론칭 버전에서는 플레이 속도, 성장 체감, 경제 밸런스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경험치 및 아데나 배율을 지속적으로 조정하고 있는 단계다"라고 덧붙였다.
'리니지M' 등의 게임에 존재하는 빠른 성장을 위한 '아인하사드의 축복' 시스템, 또는 그와 유사한 시스템은 도입되지 않는다. 더불어 오픈 초기 스탯 초기화 시스템은 제공되지 않으며, 이미 구현된 시스템인 만큼 게임에 추가될 수는 있으나 정확한 도입 시점은 미정이다.
쇼크 스턴, 트루 타겟 등 클래스들의 핵심 스킬들은 보스를 통해 얻을 수 있는 리워드로 설정됐다. 또 과거와 같이 PC방 프리미엄 혜택을 제공하며, 초기 상시 혜택으로 AC -3 효과가 적용된다. 또 '픽시의 깃털' 시스템도 적용해 소모품 제작과 던전 이용에 이점을 제공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스킨 시스템의 등장도 예고했다. 개발실은 "플레이 재미를 높이기 위해 유저분들이 제작했던 커스텀 스킨 외에도 게임사에서 시즌에 따라 시각적으로나 편의적인 요소들을 스킨 형태로 제공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리니지 특유의 사망에 따른 경험치 패널티가 큰 점을 고려해 오픈 초기에는 복구 시스템을 제공하되, 100% 복구되는 형태로는 제공되지 않는다. 더불어 과거 리니지 토너먼트, 한국과 대만 간 국가 대항전 등의 콘텐츠도 검토 중이다.
리니지 클래식의 사전 캐릭터 생성 시 서버 구성은 한국, 대만 각각 10개 서버다. 과거 그대로 데포로쥬, 켄라우헬, 질리언, 이실로테, 조우, 하딘, 케레니스, 오웬, 크리스터 등 9개의 PVP 서버를 비롯해 PVP를 즐기지 않는 이용자들을 위한 NON-PVP 서버 아인하사드가 오픈 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리니지 클래식 개발진은 " 여러분께서 기억하고 기대하셨던 그 시절의 리니지를 완성도 있게 선보일 수 있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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