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LSS 4.5부터 '지싱크 펄사'까지 최신 기술 한 자리에, 엔비디아 '지포스 프레스 컨퍼런스' 개최

등록일 2026년01월20일 17시30분 트위터로 보내기

 

엔비디아가 20일, 조선 팰리스 서울 강남에서 국내 미디어를 대상으로 한 ‘엔비디아 지포스 프레스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CES 2026’에서 공개됐던 엔비디아의 최신 기술들을 국내에 소개하고, 차세대 기술 혁신 방향을 소개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현재 게이밍 시장에서 엔비디아 지포스(GeForce) RTX GPU는 뛰어난 성능을 바탕으로 게이밍을 위한 필수품으로 자리하고 있다. RTX 기술은 800개 이상의 게임 및 어플리케이션에서 활용되고 있으며, 게이밍 뿐만 아니라 ‘블랙웰(Blackwell)’을 탑재한 컴퓨터는 개발자들과 크리에이터들의 워크로드를 지원하고 있다.

 

엔비디아는 최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6’에서 게이밍, 개발, 창작을 지원하는 차세대 기술들을 대거 선보인 바 있다. 엔비디아는 오늘(20일) 열린 컨퍼런스를 통해 ‘CES 2026’에서 공개된 기술들을 다시 조명하고, 기술을 직접 체험해볼 수 있는 핸즈온 데모 공간도 마련했다.

 

이번 행사에는 엔비디아 제프 옌(Jeff Yen) APAC 테크니컬 마케팅 디렉터가 새로이 공개된 기술들을 중심으로 하는 차세대 게이밍 환경, RTX AI PC, 실시간 렌더링과 AI 기술의 결합이 만들어갈 사용자 경험을 소개했다. 또 데모 세션에서는 RTX AI PC, DLSS 4.5, 지싱크 펄사, DGX 스파크 등 ‘CES 2026’에서 소개된 최신 기술들이 실제 게임과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시연됐다.

 



 

게이밍 시장의 성장과 DLSS 4.5의 등장

옌 디렉터는 "최근 5년간 전체 PC 출하량은 14% 감소했지만 게이밍 PC 시장은 50% 이상 급성장했다. 이는 뛰어난 완성도의 게임들이 새로이 출시되고 여러 기술적 혁신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설명했다. '스팀' 플랫폼은 유저 수가 5년 동안 2배 가량 성장해 동시 접속자가 4100만 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더불어 엔비디아는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측면에서 혁신을 이어 나가고 있는데, 특히 '블랙웰'이 지난해 론칭하면서 SDK가 3배 증가하기도 했다.

 

엔비디아는 지난해 '블랙웰' 출시와 함께 RTX 50 시리즈, DLSS 4를 선보였다. DLSS 4가 출시될 당시만 해도 75개의 게임이 이미 적용된 상태였는데, 1년이 지난 현재는 250개의 게임 및 앱에서 DLSS 4가 적용되어 있다. 특히 TOP 20 상위 게임 중 16개(80%)가 DLSS 4를 적용하고 있으며, 올해에도 '007 퍼스트 라이트', '팬텀 블레이드 제로', '프래그마타', '바이오하자드 레퀴엠' 등을 비롯한 여러 게임들에 DLSS가 적용될 예정이다.

 





 

이번 CES 2026에서 엔비디아는 보다 향상된 성능을 지닌 DLSS 4.5 버전을 발표했다. DLSS 4.5는 2세대 트랜스포머 슈퍼 레졸루션과 다이나믹 멀티 프레임 생성 기술 등 두 가지를 골자로 하며, 8년 전 첫 발표 이후 지속된 훈련 루프를 통해 전 세대 대비 컴퓨팅 파워가 향상되고 안티 앨리어싱 개선 및 고스팅 현상 개선이 이루어지면서 퀄리티가 대폭 상승했다는 설명이다.

 

최대 6배 프레임 생성도 게이머들이 주목할 만한 기술이다. 1세대 MFG가 1개 프레임 당 3개의 프레임을 생성했다면, 2세대에서는 1개 프레임 당 5개를 생성해 최대 6배까지의 프레임 향상이 가능하다. 특히 동적 MFG를 통해 상황이나 환경에 따라 필요한 프레임을 계산해 프레임, 퀄리티 사이의 최적 밸런스를 유지하는 것이 가능해졌다.

 

DLSS 4.5는 이미 엔비디아 앱을 통해 400개 이상의 게임에 적용됐다. 2세대 트랜스포머 슈퍼 레졸루션은 모든 RTX 모델에서 지원되며, 동적 6X MFG는 RTX 50 시리즈를 대상으로 지원될 예정이다.

 








 

RTX 리믹스부터 엔비디아 ACE까지, 게이밍 경험을 위한 지원들

고전 게임에 현대적 기술을 입히는 'RTX 리믹스' 커뮤니티에 대한 소개도 이어졌다. 'RTX 리믹스'는 RTX AI PC용 모딩 플랫폼으로, 클래식 PC 게임의 그래픽을 새롭게 재해석하고 신규 기술을 적용하는 것을 돕는 툴과 기술을 아우른다. 2025년에는 50개 이상의 새로운 리믹스 모드가 출시되었고, 생산성 향상을 돕는 20개 이상의 툴이 오픈 소스 기여, 플러그인 형태로 제공됐다.

 

최근 엔비디아는 새로운 RTX 리믹스 업데이트를 엔비디아 앱을 통해 제공했으며, 이를 통해 모더들은 클래식 게임에서 발생하는 인게임 이벤트를 기반으로 900개 이상의 리믹스 그래픽 설정을 활용해 시각적 요소를 동적으로 변환할 수 있게 됐다. 로직의 도입을 통해 보다 상황에 맞고 자연스러운 환경을 구축할 수 있게 됐다는 설명이다.

 



 

RTS 등 깊이 있고 입문하기에 부담스러운 복잡한 게임의 플레이를 돕고 진입장벽을 낮춰주는 로컬 AI 어드바이저의 사례도 소개됐다.

 

엔비디아는 2023년 생성 AI를 통해 게임 캐릭터에 생명을 불어넣는 기술 '엔비디아 ACE'를 공개한 바 있으며, 오늘 현장에서는 '토탈 워' 시리즈의 '파라오'가 예시로 소개됐다. '토탈 워' 시리즈의 개발사 크리에이티브 어셈블리는 플레이 테스트를 통해 엔비디아 ACE를 활용하고 쌍방향 소통이 가능한 방안을 연구하고 있다. 이 어드바이저는 단순히 미리 준비되어 있는 튜토리얼이나 퀘스트, 가이드가 아니며 보다 상호작용성이 높아진 것이 특징이다.

 





 

지싱크의 진화, 최신 VRR 기술 적용된 지싱크 펄사

VRR(Variable Refresh Rate, VRR) 기술이 적용된 지싱크(G-SYNC) 지원 모니터는 2013년 처음 출시됐다. 이후에도 엔비디아는 신규 기술들을 적용하며 꾸준히 개선해 왔는데, 이번에 최신 VRR 기술을 적용한 지싱크 펄사는 체감 1000Hz 이상의 모션 선명도를 제공하는 획기적인 성능 향상이 이루어졌다는 설명이다.

 

또 지싱크 앰비언트 어댑티브 테크놀로지와 가변 주파수 백라이트 스트로빙 기술을 결합, 조명 환경과 관계 없이 선명하고 안정적인 화면 품질을 구현할 수도 있게 됐다. 옌 디렉터는 "이미 스마트폰이나 패드에는 적용되어 있는 기술이며, 이를 PC로 가져온 것이다. 이용자의 눈을 덜 피로하게 만들어주는 장점이 있다"고도 덧붙였다.

 

지싱크 펄사 기술이 적용된 1440p 360hz 디스플레이는 4종이 준비되고 있으며 가격은 599달러부터 시작한다.

 








 

차세대 컴퓨팅의 핵심 플랫폼, RTX AI PC

옌 디렉터는 오늘 발표 현장에서 RTX AI PC를 차세대 컴퓨팅의 핵심 플랫폼으로 조명했다. RTX AI PC는 지포스 RTX GPU를 기반으로 고성능 그래픽 처리, AI 연산을 로컬 환경에서 동시에 수행할 수 있도록 설계된 PC 플랫폼이다. 생성형 AI와 고급 크리에이티브 워크플로우를 로컬에서 보다 빠르고 효율적으로 실행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옌 디렉터는 "1년에서 1년 반 정도에 걸쳐 AI PC 생태계는 많은 변화를 겪었고 '붐'이 일고 있다. DLSS 같은 기술 외에도 LLM, 크리에이티브 등 다방면으로 AI PC가 활용되고 있다. 클라우드 AI와 로컬 AI PC 사이의 성능 격차는 과거 2년 이상이었지만 현재는 6개월 수준으로 좁혀졌다"고 설명했다.

 

기기에서 로컬이 구동되기 위한 툴도 많은 발전을 이루어 경쟁력을 어느 정도 갖춘 수준까지 올라온 상황이다. PC 기반의 AI 모델에 대한 관심이 커졌으며, 이로 인해 PC 모델 다운로드 수는 1년 만에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났다.

 



 

더불어 엔비디아는 소프트웨어, 드라이버 측면에서 AI PC 퍼포먼스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서는 비디오 생성 최적화, RTX 가속을 통해 문서나 이미지는 물론 비디오의 내용까지 검색할 수 있는 넥사 AI의 검색 툴 '하이퍼링크' 등이 소개됐다. 이중에서도 하이퍼링크는 이미 베타 버전이 출시되어 있어 직접 사용해볼 수 있다.

 



 

또 엔비디아는 2025년 10월 'DGX 스파크'를 공개한 바 있다. 로컬 데이터 유지가 중요한 기업, 병원 등을 위해 발표된 시스템으로, 엔비디아 GB10 그레이스 블랙웰 슈퍼칩으로 구동되는 데스크톱 AI 슈퍼 컴퓨터다.

 

'DGX 스파크'는 작은 폼팩터와 전력 효율성을 갖췄으며 사전 설치된 엔비디아 AI 소프트웨어 스택을 통해 최신 AI 모델의 프로토타이핑, 파인튜닝, 추론을 로컬 환경에서 수행할 수 있다. 발표된 이후 관련 생태계가 빠르게 확장되고 있으며, 최근 업데이트를 통해 최대 2.5배의 성능 향상 효과가 있었다는 설명이다.

 



 

엔비디아는 ▲AI 기반 그래픽(DLSS 4.5) ▲AI 기반 게임플레이(ACE) ▲AI 기반 크리에이션(LTX-2, 하이퍼링크) ▲차세대 디스플레이(지싱크 펄사) 등 전방위를 아우르는 AI 청사진을 제시했다. 이를 통해 단순 하드웨어 제조사를 넘어 AI 일상화를 선도하는 플랫폼으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것으로 전망된다.

 

엔비디아는 앞으로도 게이밍과 AI 분야 전반에서 기술 혁신을 이어가며, 한국 시장에서 보다 몰입감 있는 게이밍 경험과 효율적인 AI 워크플로우를 지원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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