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box360 키넥트, 벌써 해킹 당했나?

등록일 2010년11월08일 17시15분 트위터로 보내기


지난 4일 북미에서 발매된 마이크로소프트(MS)의 야심작 Xbox360 키넥트(Kinect)가 벌써 해킹당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외신들에 따르면, NUI 그룹 커뮤니티의 알렉스P(AlexP)란 이용자가 7일(현지시간) PC로 키넥트를 조작하는 "The Kinect Robot aka Johnny 5 is alive!"라는 제목의 동영상을 커뮤니티 포럼에 올렸다. 이 같은 동영상이 올라오자 유저들 사이에서는 키넥트가 해킹된 것 아니냐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특히 이번 동영상은 키넥트가 출시된 지난 4일, 오픈 소스 하드웨어 업체인 에이다프루트 인터스트리스(Adafruit Industries)가 키넥트 해킹에 성공할 경우 1,000달러의 상금을 지급하겠다고 선언한 것과 맞물려 관심을 끌고 있다.

키넥트가 출시 된 4일, 에이다프루트는 Xbox360 이외 다른 하드웨어로 키넥트를 조작하는 데 성공하는 사람에게는 1,000달러의 상금을 지급하겠다고 선언했다. 

MS는 즉각 “키넥트에 제품 변조 가능성을 줄이기 위해 수많은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보호장치를 내장했다"며, “MS는 이러한 보호장치를 더욱 발전시킬 것이며, 관련기관들과 긴밀히 협력해 키넥트 변조를 방지해 나갈 것”이라고 대응했다. 그러자 에이다프루트는 다시 상금을 2천달러로 올려 게이머들의 관심을 더욱 증폭시켰으나 이후 별다른 이야기가 들리지 않아 이후 해킹 논란은 가라앉는듯 했다.

그러나 7일(현지시간), 해외 IT 매체인 기즈모도(Gizmodo)는 알렉스P란 이용자가 올린 동영상을 분석해 키넥트가 이미 해킹당한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알렉스P는 지난 2008년 플레이스테이션 아이(PlayStation Eye)를 해킹한 이와 동일한 인물로 알려지고 있다.

키넥트 해킹 의심 동영상 보러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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