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중독 청소년상담 4년간 32배 증가

등록일 2011년01월23일 20시00분 트위터로 보내기


게임중독 증상을 보여 상담을 받은 청소년의 숫자가 지난 2007년부터 지난 해 까지 4년간 약 32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나라당 안형환 의원이 최근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제출받아 22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게임 과몰입' 증상으로 각 지역 청소년상담원에서 상담을 받은 학생은 2007년 3440명에서 2010년 10만8774명으로 약 32배 가량 증가했다.

지난 해만 기준으로 살펴보면 전체 청소년 인구의 1%(통계청 발표, 2010년 기준 청소년인구 10,655,000명)가 게임과몰입으로 상담을 받는 셈이다.

작년 11월 현재 상담을 받은 지역별 학생을 분석한 결과 경기도가 1만4488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경북 1만1107명, 강원 1635명, 충남 9969명, 전남 8649명 순이었다.

안형환 의원은 "청소년들의 게임중독 현상이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다"며 "청소년들의 건강 수준을 높이기 위해 상담센터를 확대 운영해 상담과 예방교육을 활성화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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