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영관 못잡은 '낙원추방' 결국 IPTV 직행 확정, 설 연휴 상영관 확보 전쟁 여파

등록일 2015년02월13일 10시00분 트위터로 보내기

2014년 하반기 일본열도를 강타하며 국내 팬들이 손꼽아 기다리던 화제작 '낙원추방(樂園追放 : Expelled From Paradise)'이 IPTV/디지털케이블 최초개봉을 확정짓고 공식예고편을 공개했다.

낙원추방 국내 개봉이 확정되며 많은 애니메이션 마니아들이 극장 관람을 기대했지만, 설 연휴를 전후로 치열한 상영관 확보전쟁이 벌어지며 낙원추방은 결국 상영관을 확보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박스오피스를 강타한 다크호스 
이 작품은 출세 다툼이 인생의 전부가 돼버린 세상 속에서 진짜 행복과 자유ㅡ낙원의 의미를 찾는 과정을 그린 로드무비이자 사회비판적 SF액션물이다. 현란하고 화려한 영상미로 연출된 액션과 다이내믹한 음악, 통렬한 대사가 곁들여지며, 인간이 만든 사회 속에서 스스로 노예가 되는 현상에 대한 예리한 비판이 담긴 수작으로 평가받으며 국내 온라인에서 연일 화제에 오르내리고 있다.

2014년 11월15일 일본에서 불과 13개관 개봉 후 개봉 3주차 6만5000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일본 박스오피스 9위에까지 랭크되며(2014/11/21~23) 단숨에 화제작이 되었다. 여세를 몰아서 OST는 3만장 이상 판매되었고 블루레이는 예약만으로도 3만장이 완판되며 북미 개봉을 연내에 확정지었다.
(2015년 1월말 현재 최종관객수 11만4987명)


최고의 제작진/출연진이 뭉쳐 만든 초특급 화제작!
이 인기는 무엇보다도 일본뿐만 아니라 이제 국내 애니메이션팬들의 절대적 우상이자 작품에 관한 확실한 보증수표로 알려진 걸출한 두 명의 제작진이 함께했다는 데서 비롯되었다. '페이트/제로', '사이코패스', '마법소녀 마도카☆마기카' 등의 메가히트작의 시나리오를 쓴 슈퍼스타 각본가 우로부치 겐과 제10회 판타지아 영화제 베스트 애니메이션 부문 금상을 수상한 걸작 '강철의 연금술사'시리즈, '기동전사건담 더블오OO)', '여름색 기적' 등을 연출한 젊은 거장 미즈시마 세이지 콤비가 바로 그들이다.


 
여기에 최고의 인기성우 쿠기미야 리에가 주인공 안젤라 발자크 역을 맡아 애니팬들의 기대를 한몸에 받았고, 미키 신이치로, 카미야 히로시 등의 초호화 성우까지 가세해 일찌감치 제작과 출연 자체로 '마스터피스'로 평가받기에 이르렀다.

또 2014년 3월 일본 아니메페어에서 Q-TEC이라는 회사가 4K급으로 업컨버팅된 독자적인 디지털기술인 'F.O.C.U.S'을 적용한 개발사례작으로 발표하며 작품에서 구현될 영상미에 대해서도 팬들의 많은 관심을 모은 바 있다. 
 
스타일리시한 국내 공식예고편 대공개
한편 이번에 공개된 국내 공식예고편은 1분 분량으로, 영화 전편에 걸친 주제를 암시하는 하이라이트와 함께 긴박하고 다이내믹한 액션 장면을 담고 있다. 음악은 일본밴드 'COALTAR OF THE DEEPERS'의 리더이며 애니메이션 주제가 작곡가로도 유명한 나라사키(NARASAKI)가 맡았다. 나라사키 특유의 일렉트로니카 계열의 비트와 속도감 넘치는 배경음악이 박진감 넘치게 1분 동안 흐르며 스타일리시 액션의 절정을 보여준다.


뛰어낸 영상 퀄리티와 주제의식, 스타일리시한 음악으로 일본 열도를 뒤흔든 바 있는 본 작품은 오는 2월17일 KT올레TV에서, 2월19일엔 홈초이스, 2월23일엔 LG유플러스에서 각각 최초개봉할 예정이며, 이는 애니메이션으로는 국내 최초의 사례로 팬들뿐만 아니라 관계자의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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