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넷째주 게임순위, 상위권 순위 고착현상 지속

지속된 신작 출시에도 유저들 인기 시들

등록일 2011년04월26일 09시43분 트위터로 보내기



게임노트(www.gamenote.com)가 발표한 4월 넷째 주 온라인게임 순위에 따르면 엔씨소프트의 '아이온'이 8주 연속 1위 자리를 지켰다.

지난 주 미동도 없었던 상위권이 이번 주 작은 움직임을 보였다. 지난 3월 중순 서로 자리를 바꿔 6, 7위에 랭크됐던 '월드오브워크래프트'와 '카트라이더'가 오랜만에 다시 자리를 바꾸었다. '메이플스토리'가 1계단 상승한 6위에, '월드오브워크래프트'는 1계단 하락한 7위에 랭크됐다. 몇 주째 3계단씩 등락을 반복했던 '리니지2'는 이번 주 다시 3계단 상승해 9위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주 기자간담회를 통해 새로운 업데이트와 운영 방향을 발표한 '테라'는 이번 주 순위에서 제자리를 지켜, 큰 영향을 받지 않은 것으로 분석된다. 개발진이 공개한 내용들에 대한 유저들의 반응이 냉담한데다, 무엇보다 관심자체가 서비스 초창기와 비교해서 확연히 줄어든 모습이다.

20위권에서는 '리니지2' 상승에 따른 반사작용으로 '카트라이더'(10위), '스페셜포스'(11위), '스타크래프트2(12위)'가 각각 1계단씩 하락했으며, '오디션'이 1계단 상승해 19위에 올랐다. 지난 주 19위에 자리했던 '한게임테트리스'는 '오디션'과 자리를 바꿔 20위에 랭크됐다.

30위권에서는 지난 주 2계단 하락하며 상승세에 제동이 걸렸던 '다크블러드온라인'이 1계단 상승한 27위에 랭크됐다. 한 동안은 작은 폭의 등락을 보이며 현재의 인기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반면, 강력한 라이벌로 꼽혔던 윈디소프트의 '러스티하츠'는 아직 64위에 머물고 있어 상당한 차이를 보였다.

시장에 처음으로 선보인 '러스티하츠'보다는 시장진입에 실패한 뒤 리뉴얼을 단행한 중고신작게임 '다크블러드온라인'의 콘텐츠 구성이 더욱 탄탄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40위권에서는 7계단 상승하며 34위에 오른 '데카론'이 눈에 띈다. 4월 초 대규모 업데이트 'Action 9. 콜로세움'을 통해 PVP를 도입했던 효과가 서서히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기자간담회를 통해 분위기 쇄신을 꾀했던 '삼국지천'은 반짝 상승세를 보인 뒤, 다시 3계단 하락해 38위에 랭크됐다.

한편, 100위권 내에서는 제오닉스 온라인TCG '판타지마스터즈'가 106계단 급상승하며 95위에 이름을 올렸다. 최근 특별한 이슈가 없었던 '판타지마스터즈'의 순위가 갑자기 뛰어오른 이유는 최근 정식서비스를 시작한 동사의 또 다른 TCG '소드걸스'의 반사효과가 아닐까 추측된다.

'소드걸스'는 TCG의 꽃인 카드 일러스트를 모두 미소녀 캐릭터로 적용하면서 주목을 받기 시작했으며, 개발자가 직접 특정계층을 노린 게임이라고 공언해 화제가 됐었다.

게임노트의 홍승경 애널은 "상반기 최고의 흥행작 '테라'의 기자간담회가 많은 관심을 끌었지만 생각만큼의 결과를 내지는 못한 것으로 보인다"며, "이번 주말에는 엔씨소프트 최고의 기대작 '블레이드앤소울'이 첫번째 CBT를 실시하는 만큼, 차주 게임순위에서 폭풍의 핵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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