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개최가 확정된 '코믹콘 서울'(Comoc Con Seoul)을 주최하는 리드팝이 홍보대사로 슈퍼주니어 김희철을 선정하고 본격 홍보 활동을 시작했다. 코믹콘 서울은 오는 8월 4일부터 6일까지 3일동안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릴 예정이다.

글로벌 전시 전문 주최사인 리드 엑시비션스 코리아는 1월 24일 서울 여의도 CGV에서 세계적 팝 컬처 페스티벌 '코믹콘' 첫 서울 개최에 대해 소개하는 미디어데이 행사를 열었다.

인기 예능인 타일러의 사회로 진행된 이번 행사에서는 뉴욕 코믹콘을 비롯해 시카고 코믹 앤 엔터테인먼트 엑스포(C2E2), 스타워즈 셀레브레이션 등 세계적으로 화제를 모으는 대규모 팝 컬처 페스티벌을 열어 오느 리드팝(ReadPOP) 미국 본사의 랜스 펜스터만 대표가 직접 참석해 리드팝의 비전과 해외 코믹콘 사례를 직접 소개했다.

랜스 대표는 "뉴욕, 시카고, 싱가포르 등 전 세계 대도시에서 뜨거운 호응을 얻은 바 있는 팝 컬처 페스티벌 코믹콘이 드디어 한국에 진출하게 되어 영광"이라며 "코믹콘은 만화, 영화, 게임 등 다양한 컬처 콘텐츠를 한 자리에서 모두 만나볼 수 있는 축제의 장으로 한국 팬들의 뜨거운 반응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이어서 "리드팝은 콘텐츠 기업들 및 세계적 기업들과 협업중이다. 코믹콘이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도시인 서울에서 코믹콘을 론칭하게 되어 기쁘다"며 "우리가 중요시하는건 팬들의 목소리를 귀담아 듣는 것이다. 팬들이 뭘 보고싶어하는지 귀담아듣고 잘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랜스 대표에 이어 무대에 오른 손주범 리드 엑시비션스 코리아 대표는 코믹콘 서울의 콘셉트 및 방향을 소개하고 홍보대사 및 자문위원 위촉식을 가졌다.

코믹콘 서울 홍보대사로는 애니메이션 및 게임 마니아로 유명한 인기 예능인 김희철이 선정됐다. "니코니코니"라는 특유의 인사를 전한 김희철은 "애니메이션과 게임 마니아라면 누구나 열광할 수 밖에 없는 원조 코믹콘의 홍보대사로 위촉되어 뿌듯하고 흥분된다"는 소감을 밝혔다.

코믹콘은 코믹 컨벤션의 약자로, 만화 뿐만 아니라 게임, 영화, 캐릭터, 애니메이션 등 팝 컬처 전반에 관심이 있는 모두가 참여하는 컬쳐 페스티벌이다. 코믹콘을 통해 유며 헐리웃 배우나 감독으로부터 직접 비하인드 스토리를 듣고 가장 먼저 인기 영화나 드라마의 최신 예고편도 접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8월 4일부터 6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코믹콘 서울은 리드팝이 뉴욕, 파리, 베이징 등에 이어 한국에서 최초로 선보이는 코믹콘 행사로, 코믹콘의 원조격인 미국 본토 코믹콘 특유의 색깔을 제대로 느낄 수 있도록 진행될 예정이다. 각종 아티스트와의 만남을 비롯해 코믹콘 서울 한정 제품 판매, 코스프레 챔피언십 등 다양한 이벤트가 열릴 예정이다.

손주범 대표는 "한류라는 문화콘텐츠의 중심인 한국에서 코믹콘이 열리지 않아 아쉬웠지만 마침내 한국 서울에서도 코믹콘이 열리게 됐다"며 "코믹, 게임, 영화, 캐릭터 등 대중적 팝 컬쳐를 사랑하는 대중들에게 버킷리스트로 꼽힐 정도로 명성이 높은 코믹콘 서울을 한국에서 최초로 선보이게 되어 매우 의미 깊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서 "다양한 콘텐츠와 이벤트는 물론 다양한 게스트를 초대해 즐거움을 드릴 것"이라며 "원조 코믹콘의 색깔을 기대하는 팬들에게 역시 의미있는 행사가 될 것이라 자신한다"고 전했다.

코믹콘 서울 입장권은 하루 입장권 2만7000원, 2일권 4만원, 3일권 5만원에 판매될 예정이다. 일반 입장권 외에 스페셜 게스트와 사인 및 촬영을 진행할 수 있는 스타 패스도 판매될 예정이다. 코믹콘 부대행사로 열리는 코스프레 대호 우승자에게는 미국에서 열리는 글로벌 코스프레 챔피언십에 한국 대표로 참여할 기회가 주어진다.

리드팝은 코믹콘 서울 홍보를 위해 코믹콘 서울 홈페이지를 열고 공식 페이스북을 오픈했다. 일찍 티켓을 구매한 이들에게 보다 큰 혜택을 주는 '얼리버드 티켓'은 2월 10일 그 내용이 공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