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종목 금메달 목표"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대한민국 e스포츠 국가대표팀 공식 출정식 개최

등록일 2018년08월21일 19시20분 트위터로 보내기



 

한국e스포츠협회는 21일, 서울 상암동 에스플렉스센터에서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국가대표 출정식(이하 아시안게임)’을 개최했다.

 

이날 출정식에서는 바른미래당 이동섭 의원, 더불어민주당 조승래 의원, 문화체육관광부 조현래 콘텐츠정책국장, 한국콘텐츠진흥원 김영덕 부원장, 켈미코리아 권종석 대표 등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e스포츠 국가대표 엠블럼 소개 및 선수소개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바른미래당 이동섭 의원은 “아시안게임에 시범종목으로 출전한 e스포츠 종목에 출전한 스타크래프트2, 리그오브레전드 국가대표팀의 올림픽 금메달을 자신한다. 오늘 최초로 출범되는 국가대표 e스포츠 팀에 대한 관심과 성원 부탁드린다”라고 밝혔다.

 

올해 아시안게임은 역대 아시안게임 중 최초로 e스포츠 경기가 시범종목으로 채택되어 화제가 됐다.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은 지난 6월8일부터 12일까지 진행된 온/오프라인으로 진행된 동아시아지역 예선에 참가해 ‘리그 오브 레전드’, ‘스타크래프트2’ 종목 본선 진출을 확정지었다.

 

스타크래프트2 종목에서는 조성주(진에어), 선수가 전승 우승으로 본선 진출을 확정지었으며 리그오브레전드 종목에서는 김기인(탑/아프리카 프릭스), 한왕호(정글, 킹존 드래곤X), 고동빈(정글, KT롤스터), 이상혁(미드, SKT T1), 박재혁(원딜, 젠지e스포츠), 조용인(서포터, 젠지e스포츠) 선수가 참가한다. 국가대표팀 감독은 젠지 e스포츠의 최우범 감독과 아프리카 프릭스의 이재민 코치가 선임됐다.

 

이번 출정식에서는 인플라톤 디자인하우스에서 제작한 e스포츠 국가대표 엠블럼과 켈미(Kelme)코리아에서 제작한 e스포츠 공식 국가대표 유니폼이 공개됐다.

 

문화체육관광부 조현래 콘텐츠정책 국장은 “국가대표 e스포츠 선수단이 아시안게임에 진출하게 되어 기쁘다. 과거 콘텐츠 과장으로 일하고 있을 때만해도 e스포츠가 스포츠가 될 수 있다는 생각을 하지 못했는데 뛰어난 기량을 가진 선수들과 팬들이 있었기에 오늘날 아시안게임에 시범종목으로 채택될 수 있지 않았을까 생각한다. 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국가대표팀이 좋은 성적을 낼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한편, 아시안게임 진행과 함께 팬들을 위한 e스포츠 국가대표 유니폼 온라인 사전구매가 진행된다. 온라인 유니폼 구매는 e스포츠 국가대표팀 공식 상품 구매 페이지를 통해 구매할 수 있으며 구매에 대한 보다 자세한 안내는 한국 e스포츠협회 SNS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다음은 대한민국 국가대표와의 일문일답.

 



 

이상혁 선수가 공중파를 통해 임요환 선수 다음으로 대중들에게 이름을 알리게 됐는데 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소감은 어떤지 궁금하다
많은 분들이 알아봐주신다. 그렇기에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팀원끼리 호흡을 맞춰 좋은 성적을 낸다면 보다 많은 사람에게 좋은 이미지를 쌓을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많은 분들에게 이름이 알려진 만큼 그에 걸 맞는 행동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고동빈 선수의 경우 대회에서 우승과는 유독 인연이 없었는데 이번 아시안게임에서의 성적은 어떻게 기대하는가
그동안 우승과 크게 인연이 없었던 것이 사실인데 국가대표팀에 합류한 만큼 팀원들과 함께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국가대표팀에서 정글러를 두 명이나 보유하고 있는데 이 선수들을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
정글러 두 명의 스타일이 다르기 때문에 그날의 컨디션이나 전략에 따라 유동적으로 할 것이다.

 

중국과 대만 대표팀도 자국의 리그 일정을 조절하면서까지 아시안게임 연습에 집중하고 있는데 이에 대한 대비책은 있는가
리그가 끝난 지 얼마 되지 않았기 때문에 합을 맞춰볼 시간이 부족한 것이 사실이지만 좋은 기량을 가진 선수들이 있는 만큼 결승전에 진출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스타크래프트2에서 조성주 선수의 라이벌이 없다는 평가가 지배적인데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라이벌이라고 생각되는 선수가 있는지, 또 성적은 어느정도를 생각하는지 궁금하다
좋은 성적을 예상하는 분들이 많아서 정말로 큰 부담을 느끼고 있다. 특별히 라이벌이라고 생각되는 선수는 없고 내가 실수하지 않고 잘하면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

 

(이상혁 선수에게)10대들에게 많은 영향력을 가지는 선수인데 예전 앞구르기와 같은 퍼포먼스를 생각하고 있는가? 또 프로게이머를 꿈꾸는 청소년들을 위해 한마디 한다면

앞구르기 퍼포먼스를 선보인지 3년이 지났다(웃음). 이번 대회는 대회가 대회이니 만큼 연습에만 집중할 생각이다. 만약 아시안게임에서 우리나라 대표팀이 좋은 성적을 낸다면 게임에 대해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부모님들의 생각도 조금은 달라지지 않을까 생각한다.

 

현지 적응시간이 다른 팀에 비해 부족하다. 현지적응에 대한 준비를 어떻게 할 것인가
내일 선수들이 모여서 숙소로 출발한다. 한국팀들이 연습을 도와주기로 예정되어 있으며 음식이나 다른 부대사항은 한국 e스포츠협회에서 아낌없는 지원을 약속한 만큼 최선을 다해 연습에 임할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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