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 신임 문화부 장관에 김종덕 홍익대 교수 지명

등록일 2014년08월03일 11시55분 트위터로 보내기


신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에 김종덕(57) 홍익대학교 미대 교수가 지명됐다.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3일, 박근혜 대통령이 문체부 장관에  김종덕(57) 홍익대 시각디자인과 교수를 내정했다고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충북 청주 출신인 김종덕 후보자는 홍익대 시각디자인과를 졸업했으며 미국 디자인아트센터대학에서 석사학위를 받고 서울대 언론정보학과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그뒤 미국 NBC 영상감독, 선우프로덕션 감독, 한국데이터방송협회장, 한국디자인학회장 등을 역임했다.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영상, 언론, 디자인분야 전문가"라며 "영상 프로덕션 대표 및 감독, 디자인학회장, 홍익대 광고홍보대학원장 및 영상대학원장 등을 역임해 관련 경험과 전문성이 풍부할 뿐만 아니라, 리더십과 현장 감각이 뛰어나 문화융성의 국정기조를 실현하는 데 적임이라고 기대돼 발탁했다"고 지명 이유를 밝혔다.

앞서 문체부 장관에 지명됐던 정성근 후보자가 지난달 자진사퇴한 뒤, 박근혜 대통령은 후임 인선을 하지 않은 채 지난 17일 유진룡 장관에게 면직 통보한 바 잇으며, 이에 따라 문체부 장관은 보름 넘게 공백 상태였다.

청와대는 김 후보자의 인사청문요청서와 관련 자료를 내일 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며, 국회 인사청문 절차 등을 고려하면 김종덕 후보자가 임명되기까지는 한 달가량의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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